카사모정담란

새가족만 못한 주인

홍나겸 12 727 2008.04.16 22:39
아빠 '칸'은 아내에게 먹이먹이랴 새끼들 먹이먹이랴 보초서랴...

엄마 '아리'는 열심히 품고 먹이고 또 품고 ...

새끼들은 응아할때면 둥지밖으로 엉덩이를 들어 둥지밖으로 응아를 내보내는...

각자 최선을 다하며 놀라운 능력들을 보이는데

주인만 못났습니다

링을 채우는 시기를 놓쳤습니다.

첫번식이였는데... 멋지게 채우고 싶었는데... 

흑...



이거 두마리밖에 안되는데 분간도 제대로 못하면 어떡하나 했더니 다행이 한마리가 정수리부분이 검습니다.

벌써부터 모두들 점백이라 부릅니다.

까만부분이 어떻게 될까 너무 궁금합니다




Comments

박수정 2008.04.17 02:53
  링이야 주인이나 사람좋은것이지만 어찌되었든 한가족의 단란한 모습이 무척이나 이뻐요..

원영환 2008.04.17 05:54
  약간의 검은점은 털갈이 이후 옅어지거나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서두...
정수리에 생긴 저 정도의 검은점은 유지된다고봐야죠...^^

컬러 카나리아의 경우, 특히 순색 계열의 새에서 한두군데 생긴 얼룩점은
사람들의 선호도에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더군요.

그래도 날개에 들어간 얼룩은 나은 편이지만, 정수리에 생긴 얼룩, 눈부위
에 생긴 얼룩, 목덜미에 생긴 얼룩은 선호 대상에서 멀어지는감이 있지요.

얼룩이를 선택할때 언발란스한 얼룩은 약간 꺼리는 요인이기도 하지만...
특히, 프릴류에서의 얼룩 조합이 대칭적으로 잘된 개체는 멋진 모습을 보여
주기도합니다.
홍상호 2008.04.17 07:45
  2차 번식때 링을 끼우시면 되겠네요...타이밍을 놓쳐 못 끼운 녀석은 웬지 조금은 허전하던게 사실 ^^!
박상태 2008.04.17 08:17
  지금도 링 채우기는 늦은 편이 아닐겁니다. 올해 일반링의 사이즈는 모두 J사이즈이므로

지금 정도에 기름 발라 살살 밀어넣어주면 충분히 들어갈텐데요...^^

여튼 새끼들이 참 많이 자랐습니다. 부모가 정말 열심히 새끼들 키우나봐요.^^

흐뭇하네요.^^
이윤선 2008.04.17 09:58
  모이를 조르는 듯 입을 벌리는 새끼들의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주인이 너무 잘키우고 있으신것 같구먼 뭐~~ ^^
김혁준 2008.04.17 12:57
  저도 일부러 조금 크고 나서 기름 발라서 넣습니다..그래야 어린새들의 무게때문에 던져질일이 적어지지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김갑종 2008.04.17 16:40
  링은 족쇄입니다.ㅎㅎ
링을 적게 만들었는데 (30) 하나만 채웠습니다. 4마리는 자유롭게 링을 채우지 않았습니다.
주인이 하루만 안 둘러봐라 새장이 엉망이지요.
원진숙 2008.04.17 21:10
  몇 년 전에 제가 입양했던 카나리아는 한 쪽 발에 링이 두개 끼워져 있었는데요...
나중에 그 다리를 절더라고요... 그래서 플라스틱으로 된 링은 잘라내었는데,,
금속링은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그냥 두었는데.. 지금 그 다리 발가락 하나를 쓰지 못하고 있네요..
다른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 왠지 링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박상용 2008.04.17 22:02
  이쁘네요^^ 오늘 청계 갔다가 일반 카나리아 때깔이 좋은 녀석들 보다가 그냥 왔습니다^^
김익곤 2008.04.17 22:41
  제목만 보고 무슨일인지 했습니다.ㅎㅎㅎ
뭐 링을 채우지 못하셨다고 새가족만 못하시다니요.
마음은 멋지게 첫번식한 새에게 끼워주고싶은 나겸님의 증표 였겠지만,
말씀처럼 지금이라도 늦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링한번 못끼우고 그저 숫컷만 색갈링을 끼워주고 있습니다.
어차피 많치않은 마릿수니 머리속에 눈속에 다 들어와 있지요.
홍나겸 2008.04.18 00:08
 
덧글보고 용기내어 시도하였으나... 기름만 범벅... 가슴은 새가슴... 손은 덜덜덜...

아기들도 너무 힘든 하루였다고 쌔근쌔근 자네요...

쉬운게 하나 없네요...

박진영 2008.04.18 19:49
  링을 달기 위해 기름 범벅이 되어 땀 흘리시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링이 없어도 살아가는데 전혀 지장이 없으니 전혀 염려하실 필요 없습니다.

키우시다 보면 점백이가 은근히 귀여운 맛이 있습니다.
무사히 이소할 때까지 잘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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