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을 신고..
김은실
일반
26
757
2003.06.02 03:55
시골집에서(노할아버지와시부모님이계신) 케일을 가져다먹다가 이제 없어서
빨리 씨뿌리기를 해야되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하구있어요.
일요일오후..
저희 아저씨가
새들야채줘야되는데 야채있어?
하는거예요(사실 자기두 없는거 알면서)
아니. 그랬죠
사가지고 올까?
울집 아저씨 눈으로만 싸인을 보냅니다.
며칠전 임터넷으로 산 샌들이있는데 이쁜척 찰랑거린는 긴머리를 바람에 맡기고가는데
이쁜척 할수가 없었어요
발이 아파서
어휴 .. 진짜 살이찌니까 발까지 ..
살이찌냐..
그래도 꾹 참고 이쁜척 안아픈척 마트에갔는데
배추가 없어요(그집은 원래 케일이없어요)
세상에 얼갈이도 없어요.
이럴수가...
어쩌지 ! 안사가면 입 나올텐데
야채! 야채!
입으로 중얼거리다가
앗!
있다.
시금치가 보였습니다.기다란 시금치 . 생김새도 케일하고 비슷하고 해서..
집에와서 얼른 새들에게 주라고시키고
(다리가 아파서 난 쉬어야 되요)
TV좀 보다가 새장을 봤더니
아악!
금새 야채가 시들어있었습니다
케이른안그러는데
새들에게 미안해졌습니다.(엄마가 게을러서)
빨리 시골집에 케일씨를 뿌리렵니다.
많이.. 많이 겁나게..
인터넷을 임터넷이라구올렸네요.
봐줘잉~~
저는 직접 가서 야채를 고르는데 한 번은 나물용이 아닌, 국거리용 시금치를 3단에 천원하길래 샀던 경험이 있지요..
물병에 꽃아서 조금씩 자주 주면 조금 낫더군요.^^
김은실님이 그렇게 관심을 가져주는데 카나리아들도 알것입니다.^^
오랜만이네요 은실님...
시금치는 냉장고에서 얼마나 오래가는데
실온에서는 그렇게 빨리 시든가보죠?
지금도 파리넬리 음악을 듣고 계신가요?
눈을 뗄 수 없었던 파리넬리 영화가 생각나니 오늘 함 다시 비디로로 빌려볼까요?
재가입도 축하드리고요.
멋진 사진도 올려 주셨는데, 누구 머리가 더 긴가요? ^^
아침에도 시금칠넣어주었는데 들어와보니 시들었네요
잭과콩나무의 콩이필요할것같아요
빨리자라 먹일수있게 ..
머리카락은 현재 제가조금더 길고,김혜진님이 자르전에는 제가 더 짧았어요.
아무래도 김혜진님이 야한생각을 자주많이 하나봅니다.
김은실님... 사진 정말 이뻐요...
두 분이 한쌍의 다정한 오누이처럼
분위기있는 모습으로 길을 가면
모두 다 쳐다보겠는데요?
행복하세요... 두 분...
머리카락은 밤 1시에서 4시사이에 가장 왕성하게 자란답니다.
머리기르고 싶은 분은 그시간에 집중적으로 야한 생각을 많이 하십시요.
정보하나 드렸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이상하네...
저는 별로 그러지도 않는데, 미용실을 보름에 한번씩 가거든요.^^
암튼 엄청 빨리 자랍니다. 먹는게 살로 않가고 머리카락으로 가는 모양입니다.
코멘트 기록 깹시다.
소주 한잔 사달라고 하게...^^
기록을 깨려면 아직도 먼데 어떡하죠?
오재관 님이 다섯번 제가 다섯번 쓰면 되나요?
그런데 뭘쓰죠?
참고로 야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당히 주관적입니다.
전 여자 손목만 잡아도 머리털이 곤두섭니다.(절대 그짓말 아님^^)
눈가에 왕주름이 생길것 같슴니다.
아!
넘 행복합니다.
코멘트 기록안깨도 쏘주삽니다.
언제 한번 처들어 가겠습니다. ^^
맛난거 많이 준비 해 주십시요...
음식만드는데편리를위해메뉴를어떻게
중식 , 한식가능..
일식안됨
뭐 부담간다면 알도 괜찮으것 같네요. 철갑상어....ㅎㅎ
그럼 뭐가 좋을까...
중화요리는 탕수육 밖에 모르고...
한참 뜸들이고 있었더니 그새...
은실님 머리는 않되고 혜진씨라면 생각한번 해보죠...
휙...
안됩니다.
어떤일이있어도 그건만은안됨니다.
단발머리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아마 제 생각에 혜진 님 힘의 원천이 긴 머리에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훼손되면 큰일입니다.
또 개인적으로도 두 분이 계속 머리를 기르시기를 바랍니다.
두분을 주제로한 글제목이 떠오르거든요.
" 그림 속 나의 여자"
여기서 "나"는 혜진 님.
여자는 은실 님.
"나"는 직업이 화가이고 , 그에 의해 "여자" 는 창조되어 집니다.
그리고 그둘은 시공간을 넘어선 몽환적인 사랑을 하게되고
이 둘의 , 사랑의 동기는 필연적인 우연으로 꾸며집니다.
전체적인 색조는 판타지물이 될듯..
님들이 반대만 하지 않으시면 조금씩 써 볼까 합니다.
예? 주인공이 아니라 `지나가는 부부1`이라구요.^^
스토리가 잡힐까요..........?
번뜩 떠 오르거든요.
카라스마 넘치는 흩날리는 머리
주인공에 딱입니다.
119 신고라도 해둘까요?
카사모가 이래서 좋은것 같습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가 될겄 같아 마음 흡족합니다........
가까운곳의 두분 (부부) 넘 재미있어 보입니다
그럼 김혜진씨 다음 모임때 부부동반 입니까?
그날 당연 머리얘기를 화두 삼아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