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슬슬 지치기 시작합니다.

전신권 9 693 2008.04.24 16:15
올해의 번식을 시작한지도 벌써 2달여...

처음의 기대와는 달리 덩치가 큰 넘들이 알은 숨품숭품 잘 낳는데 무정란도 꽤나 보이고

유정란을 품고 있어 잔뜩 기대하며 부화를 기다리는 종자는  그 기대에 부응하여 시간 맞춰

부화도 되는데 영 먹이는 것이 시원치 않아 대부분 미이라를 만들어 버리고 ..그나마 가모로

이동된 알들도 제대로 된 부화성공율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위안인 것은 칼라카나리아들과 팀브라도들이 자연스러운 번식을 잘 하고 있어서

다행으로 알고 올해 안되면 내년에는 이들을 가모로 하여 덩치가 큰 애들의 번식에 다시

도전을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나마 한 마리 부화되어 크던 랭카셔도 오늘 유명을 달리하였고

내일 부화예정인 요크셔는 과연 자육을 얼마나 잘 할런지....

8마리가 부화되었던 보더는 지금 겨우 2마리가 살아 남아 이유식을 겸하여 근근히 2주를 넘기고

있는 중입니다. 역시 보더도 가모를 쓰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만 아직도 번식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으니

좀 더 지켜 보면서 올해의 번식을 교훈삼아 내년에는 더욱 좋은 결과를 얻어 보고자 합니다.

Comments

박근영 2008.04.24 16:34
  공감합니다ㅎㅎㅎ. 귀한 대접을 받고, 몸값이 비싼 이유가 다 있겠지요.

그래도, 올해는 일반종에서 소기의 번식성과와 노하우를 얻었으니, 다음에는 가모를 사용해서 귀한 종의 자손도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노르위치와 크레스트 각 한 쌍이 한, 두마리 부화까지는 성공하는데, 굶어 죽는 경우가 2번째라, 손 놓고 있고, 글로스터, 모자이크 번식도 여의치 않네요. 
박상태 2008.04.24 17:02
  두 달이 되셨으니 지칠 때도 되었습니다.

카나리아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연중 번식하지 않고 "때"가 있다는 것이겠지요.^^

만약 이렇게 수발들기를 일년 내내 해야한다면 즐겁기 보다는 고문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좋은 날씨와 번식기가 겹치니 외국 사육가들은 1월부터 번식 시작해서 4월에 마무리 짓고

여행도 다니고 하더군요.^^

보더, 랭카셔, 요크셔.. 번식이 까다롭기는 한가봅니다... 그래도 유정란을 확인하셨으니, 가모만 잘 활용하신다면 좋은 성과를 거두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김갑종 2008.04.24 17:09
  쉬었다 할수 없는 것이 봄 번식인가 봅니다.
운동선수처럼 헝그리 선수시절이 운동 잘 되고 쓰잘데 없다고 여기는 글로스터와 롤러 일반은 번식을
해도 얄밉고 기다리는 품종에서 한  마리만 생겨 나와도 번식 성공이라고 해버리는 조잡한 번식가만
아니면 됩니다.
슬슬 게으름이 묻어 나오면 안 되지요. 벌려 놓은 일이 그얼마나 많습니까?
올 봄 대박을 터트리옵소서!!
강현빈 2008.04.24 17:18
  이후로는 좋은 결과 있을것 입니다
문은 열어두었으니 나오기만...
손용락 2008.04.24 18:22
  벌써 지치시면 안되는데.....
아무래도 단박에 굿판을 너무 크게 벌리시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초반전의 성적 때문이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안그런 사람도 많지만... 또 저와 비슷한  분들도 몇번 봤습니다만...

적은 마리수로 시작 한다.
첫해에 재미 좀 봤다.
점차 숫자를 늘려간다.
늘어난 식구에 비해 재미가 특별히 더 좋아지지 않는다.
그 담해도 비슷하다
비슷한 성적으로 몇해 하고나니 설설 지친다.
좀 쉬어야 겠다 대폭 줄이자.
 - 5~6년차 -

대충 이 수준이던데.....

중반기 이후에 힘을 낼수 있는 먼가가 있을 겁니다.
조충현 2008.04.24 19:25
  기후 이상탓으로 돌리고 점차 좋아 지겠지요.
구교헌 2008.04.24 20:23
  지치기도하시겠지요 그많은새들을 관리하시려면
힘내시고 새들이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익곤 2008.04.24 21:53
  그많은 숫자를 관리하시는 것만으로도 지치시겠습니다.
아마도 이런건 취미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마음먹은데로 잘 되간다면 그렇게 지치실 이유가 없으실텐데
기대했던 보더들이 생각보다 성적이 뒤떨어지니 그러신가 봅니다.
아무쪼록 더 힘내시고 분발하시길 바래봅니다.
홍나겸 2008.04.24 22:55
  지친다는 표현을 보고 단순한 취미생활을 넘어선 어떤 사명감을 갖고 임하시는구나...생각이 듭니다.

몸보신 될만한것도 챙겨드시어 힘내시길 바랍니다

마무리는 짓게 되겠지요.

올가을 전시회를 생각하며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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