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이유식을 시작합니다.

김두호 11 685 2008.05.01 13:43
덩치가 큰 크레스트가 한 마리 부화후에 어미가 잘 먹이질 않아 성장이 더디고 몸의 색갈도 누르스름하고...
손용락님의 조언을 받아 이유식을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아침과 저녁 두번밖에는 주지 않지만 살아사 꿈틀대니 생명의 고귀함을 느낌니다.
품고 있는 시간이 많아 압사당할까 걱정이지만 하는데까지 해 볼 예정입니다.
낮동안 어미가 먹이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눈을 뜬 후에는 출근과 함께 가지고 다녀야 하는 것은 아닌지...
또 하나의 일거리가 생겼습니다.
앵무 이유식에다 에그푸드를 섞여 먹이지만 받아 먹기는 잘 하는 것 같습니다.

Comments

손용락 2008.05.01 14:59
  어미가 전혀 먹이지 않는다면 6일 전에는 전적으로 매달려도
살려내기가 그리 쉽지 않을듯 합니다.

중간에 지넘도 먹어야 하고, 마셔야 하고, 싸기도 싸야 하고....
몇번은 들락거리면서 맥일겁니다.

아침 저녁으로만 줘도 아마 자라기는 자랄겁니다.
10일 경이 되면 어미가 깔아뭉게고 있어도
품 사이로 머리 삐죽 내밀면서 모이조르기를 할겁니다.
그리되면 성공이지요.
원영환 2008.05.01 15:39
  육추를 못하는 어버이새 때문에 사람 고생이 이만 저만 아니네요.

이유식을 해서라도 한마리의 생명이라도 살려낼수있다면 좋은 일이지요...^^



김혁준 2008.05.01 16:14
  육추를 못하면 어쩔수가 없지요...
살리느냐..놔두느냐..;;;
저도 이번에 한국 빨리 다녀와야 약을 가져올텐데 말이지요(공구한거)
구교헌 2008.05.01 21:32
  이유식하시기가 힘이들텐데요
하는데까지 이유식을하시고 좋은결과 있어시길바랍니다
단한마리라도 살려내야지요
전신권 2008.05.02 10:55
  저도 이번에 3마리는 살렸습니다,
하루 2-3번 정도 이유식을 보름정도까지는 하다가
부모새들에게 맡겼더니 모이 조르는 소리가 강하니 잘 먹이더군요,
물론 게으름을 피우는 부모새도 있지만...발육이 늦더군요,
박상태 2008.05.02 15:00
  이유식이 보통 일이 아닌데...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빨리 어미에게 잘 얻어먹을 만한 사이즈가 되길 바랍니다.^^
박수정 2008.05.02 20:33
  사람이 이유식을 시켜주면 길이들어서 애완조가 된다던데...^^  (하루종일 붙들고 사는것이 아니라서 어렵겠지요?)

암튼 회사 다니랴 이유 시키랴 고생하시네요..건강하게 잘 자라주면 좋겠네요..
홍나겸 2008.05.02 23:10
  말만 들어도 무서운 이.유.식.

이런글 읽을때마다

칸과아리가 마냥 고마울 따름입니다.
김두호 2008.05.03 10:22
  어제 아침엔 바빠 이유식을 하지 않고 출근하였고,  퇴근을 하고 보니 먹이가 약간 들어있어 먹이는 것 같았습니다.
자기전에 이유식을 하었는데 오늘 아침엔 전혀 먹이질 않아 약간이라도 먹였습니다.
성장이 무척 더딥니다.
고개를 쳐 들던 모습도 어제보다는 못하네요.
김성기 2008.05.04 21:20
  손용락님의 조언은 정말 재미 있습니다.
또한, 정확히 가려운 곳을 긁어 주십니다.
연륜에서 나오는 경험담 이신가요?

제발 건강하게 자라 주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이재용 2009.01.21 22:31
  새들 이유하는것이 보통일이 아닐터인데;;
바쁜생활속에선 더욱 그러하겠지요.
많은 정성을 들이신 만큼 잘 성장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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