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버드 헤드

최기륜 3 719 2008.06.28 08:32
bird head 라더니만 진짜 새대갈통 님이군요.

모이통을 둥지로 착각하는 경우 모이통과 둥지의 위치를 서로 바꿔 주면 된다는
고수님 말씀을 충실하게 따른즉 문제가 즉각 해결 되었습니다.
고수가 괜히 고수가 아니군요.

그런데, 그렇게 한 결과 둥지의 위치가 사람에게 너무 많이 노출되어 포란에
불안감을 주지않을까 싶어 새장 전체를 돌려 놓았습니다.

이게 왠일입니까?
다시 모이통에 들어가 폼을 잡다니...

우리집 애들만 특별히 머리가 더 나쁜건가요?
아직 2주일 안지났으니 리콜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만.



사진은 빨간 얼굴에 빨간 코, 엉망으로 취한 술꾼 느낌의 실생 뇌산의 꽃입니다.
그래서 지 맘대로 명명하기를 滿醉(만취)라 하였습니다.

모르긴 해도 꽃 사진을 보며 자화상 보는 느낌을 갖는 분이 전혀 없지는 않을겝니다.

Comments

전신권 2008.06.28 10:23
  1. 둥지가 사람에게 노출되는 위치에 있다면 당연히 새는 불안감을 느끼겠지요.
  그러나 멀리서 들여다  보고 가끔씩 물이나 모이를 갈아 줄 때에 접근하는 정도는 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2. 새장 위치를 자주 바꾸면 새들이 적응을 잘 못합니다. 개네들도 어지러워해요,

3. 원래 새들은 본능에 충실한 것이지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니지요,. 인간 기준으로 보면 그럴 수 있지만...

4. 나중에 새 기르다 보면 울화통이 터질 정도로 새대가리같으니라고 하는 소리를 지를 때가 많을 것입니다. 지가 난 새끼를 털을 왕창 뽑지를 않나.. 심지어는 둥지에서 물어내기도 하고, 먹이지 않아서 죽이기도 하고... 기타 등등,,, 이제 시작인데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그만 두시어도 무방합니다.
배락현 2008.06.28 13:37
  전신권님 말씀 잘 귀담아 들어셔야합니다.
새 똥 몸에 배면 잘 자지워지지도 않고 지울 수도 없는지경에까지 가지요!!!
지금 제주도는  카나리아 군도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ㅎㅎ
최기륜 2008.06.28 13:42
  그러게 말입니다.
새똥 묻은 사람이 수태 묻은 사람 훈수 두는 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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