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운명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박태성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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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05 21:40
첫번째 4마리 성공적으로 이소하고 두번째 5개낳아 두마리 부화 육추23일째
한마린 내일모래 이소단계에 와 있는데 한마린 이제 꽁지깃이 내밀고 반벌거숭이에
덩치도 큰놈 반만 합니다.어미는 3개째 알을 또낳고 새끼두마릴 마구물어 털을 뽑습니다
보다못해 큰놈은 이른 이소를 했고 작은놈 한마릴 두었는데 그나마 있던 솜털을 다뽑아
버렸내요.제스스로 먹이를 먹을때까지 운명에 맡기고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첫배에도 습성이 좋지않게 새끼들의 털을 심하게 뽑았는데... 퇴출대상1호입니다.
이넘 퇴출, 저넘 안되, 요놈 보기 시로, 저거 많이 안낳아 이놈 작아....
뭐가 남지요?
어미가 원하는 수준의 둥지를 만들어 주면, 혹은 새끼 털 수준의 둥지 지을
재로를 넣어주면 새끼 털 뽑지 않습니다.
포란이야 되던 말던 맨둥지에 산란 하는 넘보단 좀 더 성실하고 똑똑하지 않습니까?
힘이 빠져서인지 첫 배에는 다 물어내 버리더니 요즘은 지어주니 좋아라하면서 둥지속으로 쏙 들어갑니다..^^
손용락님이 올려주신 사진을 참고로 만들고 있는데 저는 그렇게 이쁘게 되지 않더군요... 밑이 평평한 전구도 가지고있는데 왜그런지... ^^
어쨌든 이렇게 지어서 넣어주면 새끼 털을 더이상 뽑지 않더군요.. ^^
그래서 어찌할까 고민하였는데 세번쩨 배에서는 그러한 행동을 보이지 않더군요.
뭔가 부족한 것이 있었나 봅니다.
박태성 님.
포란 , 육추 를 잘하여 죽이지만 않는다면 그냥두는것이 어떨까요?
저도 그전에는 퇴출대상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조금만 늦으면 이런일이 생기고 조금만 이르면 새끼가 죽고...
이런 새일수록 새끼가 둥지에서 나와서 먹이에 입을 대나를 잘 관찰을 해야 하더군요.
바라보고 있다보면 혈압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