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둥지가 과연 좋을까요?
전신권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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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11:56
파이프 팬시의 대가가 이런 둥지를 만들어 쓰니 새들이 잘 이용하고
번식도 잘한다고 쓴 글이 박상태님의 파이프 팬시 클럽에 올라와 있기에
전에 호금조 둥지를 만들다 남은 쪼가리를 모아 놓은 것이 남아 있어서
이것들을 이용하여 못질을 하고 대충 가공을 하였습니다.
바닥면적은 10x12cm 정도이고 테두리의 높이는 4-5.5cm 정도이며
철망에 부착되는 부위는 10cm내외의 넓은 판재를 부착하여 바깥에서
둥지가 잘 보이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깃풀이 조금 많이 소요된다는 단점은 있지만 대체로 자연친화적인 제품이라
새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내년의 번식기 때에 1차나 2차 둥지의 용도로
써 볼 참입니다.
짚풀 둥지에 비하여 넓고 견고하고 밖이 잘 보이지 않아 새들이 더 안정되게 새끼를 키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짚풀 둥지는 공기 소통이 조금 될 것 같은데 그 점이 어떤 영향을 줄까요?
저는 이처럼능 아니해보고 얇은 합판을 이용해 만들어보았는데요
전선배님 나무둥지안에다
일반 둥지를 않치면 좋읍니다 . 그려면 안정되고 불안해하지도 않고
좋은데 둥지갈이할때 배설물이 작난이 아님니다
해서 양동이에 둥지채로 담구었다가 뿔려서 솔로 문질러 음지에서 말린후
했볓에 일광욕 시켜서 재사용하곤했는데 요즘은 좀다르게 하고 있읍니다 전요
그런 정열과 열정이 있으시니 결과 또한 늘 훌륭하게 나타나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번식기 때 외부둥지를 포멕스로 만들어 사용했었는데
지금 만드시는 나무둥지처럼 새들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더군요.
저도 나무로 칸막이해서 써봣던 방식입니다
좀 오래됐지만 나무재질이 병균이 많이 쌓여 포기했고
다른 재질로 할려니 화학재질이 넘 들가더군요
그런데 정말 나중에 청소 할려면 장난이 아닐텐데요!!
적은 수의 새도아닌데 그러나 새에게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깝다고 생각하다가는 질병에 노출된 위험도 많기에 말입니다.
지금도 청소가 문제입니다. 먹고 싸는 것이 많으니...
가장 큰 문제는 똥판의 청소더군요.
자연 횃대를 버리기도 눈치가 보여 밤에 살짝 버렸습니다.
볏짚 둥지는 비닐 봉지에 쑤셔 박아 버리는데 나무 둥지는 그렇치 못할 것 같아
꿈도 안 꿉니다. 그러나 대형종은 알만 낳으니 최고급 둥지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