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고민중입니다.

김두호 10 703 2009.01.13 23:16
카나리아 번식을 위한 새장 준비를 하면서 몇일째 바쁘게 움직입니다.
다행히 오후엔 시간이 있으니 말입니다.
이젠 베란다에 더 이상 새장을 넣을 공간도 없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위한 잔머리를 굴려야 하겠습니다.
자세하게 헤아려 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카나리아 20쌍, 호금조 20 쌍, 기타 휜치류 10쌍, 십자매 25쌍,
이소하여 털갈이중인 호금조를 세어보니 70 여 마리가 됩니다. 곧 이소 대기중인 녀석들 20 여 마리.
이소한 다른 휜치류까지 합하면 150 여 마리가 넘습니다.
총 300 여 마리.
모두가 귀한 녀석들만 번식을 해서인지 낙조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아직까진 낙조가 없어 그런대로 괜찮은데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새장과 공간이 없어 계속 이소하는 새들을 수용할 수 없으니...
카나리까지 번식하면 어디에 수용을 하나 고민중입니다.
목청껏 우는 저 놈들은 또 어떻허구.
행복한 고민입니다.

거실엔 포대가 여러개 있습니다.
보는 이는 "웬 쌀포대가 이렇게 많아요. 부자네요."
모두 새 사료들인데, 좁쌀, 시드, 피, 겉조 등
공간이 없어 그냥 두니 아내와 입씨름 합니다.
새와 관련된 인큐베이트도 있고 몇개의 새장도 자리를 차지하고...
생각을 해도 제가 너무 하긴 했는데 방법이 없네요.
이러다 어린 손녀가 구정에 오면 어디로 모두 치워야 할지...

Comments

김영호 2009.01.13 23:25
  저도 멀지안아 김두호님같은 고민을 할것 같습니다.
여건이 될때까지 해볼 작정입니다.
정병각 2009.01.14 07:26
  새도 좋지만 예쁜 손녀 세은이가 곧 올텐데
정리좀 하셔야겠습니다....^^
아까운 마음 조금만 참으시고 팍팍 좀 줄이세요,
그래도 봄이되면 또 늘어날테니 말입니다..
강현빈 2009.01.14 08:58
  한쪽으로는 행복한 고민
한쪽으로는 어려운 고민입니다
전신권 2009.01.14 10:15
  저의 고민과도 유사합니다만 저는 별도의 공간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지요.
그래도 그 많은 애들을 돌보는 김두호님의 노하우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김대중 2009.01.14 11:07
  정말 대식구 입니다.  다 자식같이 돌보실려면 보통 일이 아니겠습니다.
조충현 2009.01.14 14:36
  드뎌 독립 하실때가 다가온듯합니다.
저는 그 3/1도 안되는 숫자에 독립하고 말았는데 하지만 독립 그거 무쟈게 힘든것입니다.
걍 숫자를 팍 줄이지 않으면 몸과 마음이 무지하게 고달퍼집니다.
누가 시켜서 하면 땡강이라도 부릴텐데.............................
저는 하는날까지 두집살림을 가기로 하고 집에는 아주 아픈녀석과 이유식을 해야할녀석 그리고 소리나 자태좋은 새로 2-3마리(베란다)로 한정 하는데 그것도 가끔 흠잡히면 지갑이 해결합니다.
이재용 2009.01.14 16:35
  저도 점점 포대가 쌓여갑니다.
저야 눈치볼사람 없어 맘은 편하지만;;
혼자 모든걸 해야하니 몸이 아플땐 가끔 고달퍼 집니다.
가끔 요령부릴라치면 새들 눈치보기도 합니다.;;ㅋㅋ
박동수 2009.01.14 19:11
  그래도 대단하십니다^^ 그 많은식구들을
저도 언젠가는 비슷한 고민을하겠죠^^
정수훈 2009.01.14 19:35
  손녀 세은이가 너무 이쁩니다.^^
한창선 2009.01.14 21:40
  와!!! 300백마리를 어떻게 키우시나요!저 처럼 초보자한테는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정말 부럽기 한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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