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모자익 암놈과 번식
김두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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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9 13:58
몇일전 레드 모지익 암놈 두마리를 추가 수입하여 검역을 하고 있다가 어제 쌍을 잡았습니다.
기존에 들어왔던 수놈 2마리에 암놈 2마리 이젠 두쌍이 되었습니다.
수놈은 발정이 최고조로 와 있고 암놈은 거의 80 % 발정이 왔습니다.
서로 다른 가문에서 온 새 같습니다. 링도 다르고 색갈도 수놈과는 모자익 색갈이 다르니 말입니다.
노인네들은 3차 산란에 17일에 3마리 부화를 하고 먹이고 있습니다.
조마조마합니다. 육추를 잘 할것인가.ㅋㅋㅋㅋ
파이프 펜시는 일차에 무정란, 2차에 수놈을 바꾸어 17일에 3마리 부화를 했는데 역시 두마리는 굶겨 죽이고 어쩔수 없어 1마리를 노인네들에게 오늘 맡겼습니다.
엘로우 모지익은 1차에 중지란. 2차 산란하여 포란중인데 삼 사일후면 부화가 되는데 기대가 큽니다.
나머지 글로스터, 프릴 등은 오늘 둥지를 넣어주고 산란을 기다립니다.
대형종은 아직 무소식이니 3월이 되어야 하나 봅니다.
이곳에도 자그마한 사고들이 계속 생기네요.
각 둥지마다 한 마리 정도씩은 먹이경쟁에서 밀리기도 하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어미가 품지 않아 저체온증이 온 것을 늦게 발견하여
한 마리는 죽고 2마리는 겨우 따스하게 하여 살리고 이유식까지 먹였습니다.
포란,육추까지 잘해주면 좋을런만,,,
노인네들도 업둥이까지 잘키워내길 바라겠습니다.
수입이라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서 엄두를 못내고 그냥 있습니다.
수입된 레드모자익의 태반이 수컷이라서 교환도 어렵고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또, 조마조마하긴 하지만 3차 산란끝에 육추를 하고 있다는 노인네들
좀더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신부를 맞이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소식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좋은 소식이 있을겁니다.
여러종류의 새들이 산란과 부화소식을 주는군요~
모두들 잘 먹여 살려야 하는데... 걱정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