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기의 행복!!!
김영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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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4 00:07
퇴근해보니 5마리다 모이통이 비어있습니다.
잇쑤기게를 씹어서 이유식을 배가 빵빵하도록 먹이고나니 한숨이절로 나옵니다.
내일은 두배로 성장해있겟지요. 생명을 살렸다는안도감에 긴호흡이 나도모르게 나오네요.
글로스터, 붉은카나리아 전부 핏줄이 엉켜있는 유정란입니다.
오늘도 전쟁을 치르고 고요한 마음으로 눈을 부쳐야 할까 합니다. 즐거운 맘으로............ㅎㅎㅎㅎㅎㅎㅎㅎㅎ
취미생활에서 얻는 이러한 즐거움으로 인해 우리는 고단한 일상과
삶의 스트레스를 잊고 평온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겠지요.
카나리아로 인한 행복한 꿈.... 이 봄날 오래도록 지속되시길 빕니다.
파이프와 보더, 레드모자익,옐로모자익,워터슬레거,롤러를 제외 하고 다 번식에 참여합니다.
파이프와 보더가 리듬이 비슷하게 움직이니 조짐이 좋습니다.
올해 파이프는 보더의 가모로 갈것 같습니다.
붉은카하고 보더는 번식 타이밍이 엇갈리고 있으니.....
어미들이 잘키우면 좋으런만, 간혹 그런놈들이 있어 속을썩이나 봅니다..
앞으로도 이둥지는 관찰망둥지로 찍혀,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습니다.
저도 혹시나싶어 이유식과 주사기들을 준비를 해놓긴 해놓았는데,,
작년에 이유하기에 유용한 주사기가 있었는데, 몇개 더구할려니 쉽지가 않네요,,
그런반면에 유정란을 팍팍만들어내는 놈들이 있길래, 기운이 나실거 같습니다..
전부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몸집을 많이 불리셨으니 그에 따른 고생은 각오하셔야 할 듯 합니다. ㅎㅎㅎ
저도 과연 얼마나 버티며 해 나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직은 할 만 하네요.
그집 애들이 김영호님을 얼마나 원망 했을까?
카나리아 왈~~~"빨리 새끼들 부화 시키기만 고대 했지~ 모이통은 텅텅 비워 놓구 말야~ 우리 주인 믿어도 되??? "
아마도 위와 같은 소리를 했을겁니다.....
김영호님~~~~행복 끝 고생 시작 입니다.
죄는 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래도 행복한 고생이라고 여겨집니다.
저도 아직은 할만하고 즐겁고 재미있습니다.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