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우팅 테스트(Floating Test)란?
정병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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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2009.02.25 10:41
참, 플로우팅 테스트란 유정란이 부화날짜가 됐는데도 깨어나지 않을 때
알 속의 새끼가 살아있는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알아보는 테스트입니다.
때문에 초기의 무정란이라든지, 확실하게 중지란이 된 것이라면 구태여
플로우팅 테스트를 해볼 필요는 없구요,
알 속이 시꺼멓게 꽉 차있긴 한데 중지란인지 아닌지 애매모호하고,
부화날짜가 지났는데도 부화가 안될 때만 확인해보는 테스트입니다.
테스트 방법은 30℃정도의 따뜻한 물을 한 컵 떠놓고 수면이 잔잔해졌을 때
알을 물에 띄워놓고 알이 미세하게 움직이는지 여부를 보는 것입니다.
알 속의 새끼가 살아있다면 심장박동 등으로 인해 알이 잔잔한 수면 위에
뜬 채로 까닥까닥 움직일 것입니다.
그 경우는 알을 둥지에 다시 넣어 포란하게 하면 곧 부화가 되겠지요.
그러나 물에 뜬 알이 아무런 미동도 않는다면 이미 중지란이 된 것이니
둥지를 제거하고 재 산란을 유도하면 되겠지요.
처음 번식해보시는 신입회원님들은 참고하십시오.
이러한 방법을 몰랐을때 도라지 앵무에서 한번 쓰라린 경험을 하였답니다.
조급증에 알껍질을 깨었다가 뻘건 피를 보았던 마음 아픈 기억이 있네요,
감사합니다.(__)
회원님들께 많은 도움이 될듯 하네요.
기회가 된다면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