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가끔씩 일어나는 사고

전신권 4 706 2009.03.11 12:32
아침 일찍 새방으로 출근하여 육추하고 있는 둥지들이 이상이 없는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일과의 시작입니다.

바닥에 싸늘하게 식어가는 유조들이 가끔은 발견이 됩니다. 일찍 발견되면 살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귀한 노르위치 흰 얼룩이와 노랑 얼룩이가 있는 둥지에서 사고가 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팀브라도 가모가 잘 키우던  흰얼룩이가 바닥에서 식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확인하니 아직은 꿈틀거리는 것이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급하게 60W w짜리 전구를 켜고 둥지에 두 마리를 같이

넣어서 온도를 높혀 주기 시작하니 10분여가 지나 조금씩 꿈틀댑니다.

이유식을 묽게 타서 5CC  주사기에 넣어 가볍게 입에 흘려 넣어 준 후 10여 분을 더 기다리니 움직임이 조금 더 활발해져

이유식을 조금 더 진하게 타서 주사기로 먹이니 그런대로 받아 먹습니다,

새장의 둥지를 확인하니 빈 둥지에  어미새가 앉아 있는 것을 확인하여

두 마리를 넣어주고 1 시간여를 있다가 둥지를 확인하니

제대로 체온이 올라갔는지 모이달라고 난리를 칩니다.

그래서 다시 이유식을 듬뿍  먹이고 다시금 둥지로 집어 넣어 주었습니다,.

이번 주말이면 충분히 링을 채울 정도로 클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런 사고들이 가끔씩 일어나는데 발견이 늦던지 처치할 방법을 몰라 아까운 종조들을

잃어버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유식은 전적으로 사람의 손으로 키우기도 하지만 카나리아의 경우는 부모새가 먹이는 것이

시원치 않아 보일 때에 보조적인 방법으로 하루에 한 두번 정도 이유식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앵무새 이유식할 때 쓰던 가루에 스트레스때 쓰는 비타민 가루와 유산균을 같이 타서 먹입니다.

Comments

김영호 2009.03.11 14:53
  꺼져가는 생명을 또 살리셨군요.축하합니다.
카를 낙오없이 키우는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저는 갑자기 보더 암놈이 상태가 안좋아 여간 신경스이는것이 아닙니다.
김두호 2009.03.11 16:52
  싸늘하게 식은 경우 헤어 드라이어로 온기를 불어 넣으면 금방 꿈틀 거립니다.
그나저나 매사에 열정이십니다.
꼼꼼한 사람만이 할 수 있지요.
김용구 2009.03.12 00:27
  새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김성기 2009.03.12 20:37
  쯧쯧쯧~ 우리 신권형님....

사무실로 출근을 안하시고 새장으로 출근 하신다네요~

아마도 새장에서 월급을 따블로 주는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다른건 몰라도 새 아끼는 마음 하나는 카사모 회원들이 다 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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