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다들 바쁘십니다...

김성기 4 701 2009.03.13 10:54
많이 바쁘십니다.
특히 김영호님이 그러실것 같습니다.
한동안은 전신권님이 부화에 관련된 각종 사진들과,
사육에 관한 이야기들로 도배를 하시던데,
이제는 김영호님이 바톤을 이으시고 계십니다.
전보다 더 사진찍는 기술도 뛰어나시고,
자세 잡아주는 새들도 한결 세련된 포즈를 취해줍니다.
여러 둥지에서 부화를 거듭하니,
새 아끼는 마음에 하나라도 등한시 하지않기위해 이유식 시키시고.....
(에궁~~ 사모님은 또 얼마나 뒤처리에 고민 많으실까... ㅠㅠㅠㅠ)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저 또한 2-3주 후면 당하게 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파이프팬시 영국2세들 2번둥지에서 드디어 산란을 시작 하였습니다.
일반 카나리아 한쌍이 두번씩이나 산란과 포란을 이어오다가,
(물론 전부 무정란 이였지만)
세번째 둥지에 틀어박혀 있었는데,
숫놈 한마리가 떨어 졌습니다.
암놈은 세번째 포란중이 였는데(4알),
모두 무정란 입니다.
떨어진 숫놈은 역시나 칼가슴 입니다.
비실비실 하길래 이동장에 둥지 만들어서 집어 넣고 백열등으로 가온을하고,
구충제를 만들어서 물통으로 달아놓고,
ㅠㅠㅠㅠㅠ
하루밤 지나니 조금은 원기를 찾은것 같았는데,
저녁무렵 딸아이의 전화 목소리가.....
"아빠~~ㅠㅠㅠㅠ 새가 안움직여~~ 죽은거 같애...흑흑흑....)
퇴근을 11시에 해서 집에가보니....결국은 떨어 졌습니다.
피유우~
제 잘못이 크지요~
일반카나리아라고해서 신경 안쓴게 사실입니다.
지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냅두고,
눈길 한번 제대로 주지도 않고.... ㅠㅠㅠ
제가 쥑일놈 입니다.
어디가서 일반카나리아 숫놈 한마리 잡아 와야 하겠습니다.
만들어놓은 잠자리채가 3개나 됩니다.

얼래?
말이 이상한 쪽으로 흘러갔습니다요~~ ㅋㅋㅋㅋ
다들 번식준비에 바쁘다는 말을 하려 했는데....
아이쿠~~ 우리 사장님 오셨습니다.
몰팅 끝~~~~~~~~~~~

Comments

전신권 2009.03.13 10:57
  칼가슴이 생긴 애가 생겼다고 근심어린 전화가 왔기에
이미 그런 정도면 포기하라고 하였더니 그 밤에 낙조하였나 봅니다.

삼가 애도를... 가까우면 이곳에 있는 애라도 한 마리 주련만...

김두호 2009.03.13 11:41
  애고 사람이라면 병원이나 데려 가지만 이놈들은 어디로 데려가나????
김성기 2009.03.13 12:33
  이참에... 아예 전공 바꿔서 수의사공부 해 볼까요?
새 고치는 전문병원을  차리든지 해야지....이거야 원~

다만 한가지 걱정은,
그 어렵다는 의대 수의학과 공부를 시작 했다간,
새 보다 내가 먼저 저세상으로 갈것 같아 심히 고민 중입니다..
ㅎㅎㅎㅎㅎ
정병각 2009.03.14 10:23
  김성기님도 이제 시작하시네요.
올해는 모쪼록 훌륭한 파이프들 많이 생산하시길 바랍니다.
일반카나리아들도 아깝긴 하지만 주종은 아니시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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