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았습니다
전신권
일반
12
714
2009.03.13 13:54
그동안 파이프 흰 얼룩이인줄 알고 좋아했던 종자가 오늘 보니
흰색 얼룩이 요크셔의 유조네요. 그동안 털을 부풀리며 앉아 있고 아비새를 유난히 열심히
쫓아다닌다 하였더니 자세히 관찰하고 만져보니 몸매가 파이프가 아니라 요크셔네요,
바로 윗칸의 요크셔와 알이 하나 바뀌었나 봅니다. 아무리 db를 구축하여도 기록을 하는 사람이
제대로 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을 듯 합니다. 벌써 이렇게 헷갈리니.. 앞으로는 어찌할꼬...
새 알을 꺼낼 때마다 바로바로 유성 싸인펜으로 알에 직접 기록을 합니다.
유성 매직은 힘을 안주어도 잘써지고, 지워지지도 않아서
부화할 때까지 어느 둥지의 알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1번둥지에서 나온 알 ...... 1-1 1-2 1-3........1-5
10번 둥지에서 꺼낸 알 ............10-1 10-2 .............10-5
중도에 새들의 배치를 바꾸면서 일련번호의 순서가 조금 헷갈리게 되었습니다.
저도 알에 번호를 써 놓습니다만 처음 번식 시작할 때 몇 쌍이 시작하지 않았기에
기억으로만도 가능하였는데도 이런 실수를 하였네요.
그래도 새장이 많으니 헷갈릴 수 밖에 없네요. 아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리라 봅니다.
대형종들이 부리가 짧고 작은것 같읍니다
그런데 아가의 상태가 좋지않아 보입니다^^
굶어보이네요. 잡아서 가끔씩 이유를,,,
하여튼 잘 키웠습니다.
기쁨이 더크시니 말입니다. 축하합니다.ㅋㅋㅋ
키우도록 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잡아보니 몸집에 살이 있더군요.
가온과 함께 약 처방을 해주셔야 할듯하네요.
두 분의 처방과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어쨌든 속으셨긴 했어도 기쁘시겠습니다.
잘속으셧네요 잘키우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