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새우란과 꿩알

전신권 6 697 2009.04.20 11:49
새우란이 한창인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네요.

예년 같으면 바닥을 기면서 이쁜 꽃사진들을 많이 찍어 두었는데 올해는 꽃도 시원치 않고

잡초도 우거져서 그냥 방치하다시피 하였네요. 그래도 세월을 쫓아 흐드러질 정도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꽃대들이 소담스럽습니다.

새우란 밭 옆의 철쭉을 심어 놓은 밭에서 까투리가 공중으로 비상을 하네요.

덤불을 찾아 보니 이렇게 꿩알이  8개나 있네요.

잘 품어서 부화를 시키라고 그냥 두었습니다.

재작년에는 꿩알을 주워다가 부화기를 돌려서 부화까지 시켜 닭과 같이 사육을 하였는데

워낙 나대는 바람에 먼지가 심히 날려 호흡기 병이 올 것 같아 올해는 그냥 두고 볼 참입니다.

Comments

용환준 2009.04.20 12:40
  좋아하는 새우란 꽃구경을 전신권님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일년에 한번씩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새우란도 번식 많이 시키시기 바랍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김영호 2009.04.20 16:34
  풍경 사진에 맘이 다 풍유해집니다.
지금 서울에는 비가 내립니다. 바람도 좀 붑니다.

사무실앞에 유명한 부친게 집이 있습니다. 오늘 저녁은 대박 터집니다.ㅎㅎㅎㅎ
김용철 2009.04.20 16:35
  꿩은 앞을 못보게 해서 키워야 나대지 않는다고 하던데 그렇게 해보십시요. 꼭 난이름 적는 것 같은 플라스틱을 눈 앞에 끼워서 키우던데... 나중에 꿩탕 얻어먹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ㅎㅎㅎ
이재용 2009.04.20 17:14
  요즘 꿩알 주우러 다니는 부업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군요.

웬만하면 자연상태의 조류는 남겨두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병각 2009.04.21 07:01
  자연스레 피어난 새우란들이 푸근한 마음을 갖게 해줍니다...
조충현 2009.04.21 09:58
  제가 여러해전 신제주 화원에서 새우란 홍화 한분 구입할 당시 그것도 뒤촉 떼어 놓고 나니 3촉이던데도
10만원이나 주고 사정사정 구입해온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개발의 여파로 이렇게 다양하고도 고운 색화 새우난을 만나기는 어렵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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