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을 바라보며
전신권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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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7 09:37
피자 한 판을 먹었습니다.
서울서 반가운 손님이 오시어서 바닷가의 노을이 내리는 저녁 창가에 앉아 간만에 편안한 저녁을 보냈습니다.
낮으로는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한 느낌이네요.
카나리아의 번식도 막바지라 이제는 편안하게 새방을 들락거립니다.
아직도 5-6둥지는 육추를 하고 있고 번식을 끝내고 날림장에 합사시켜 날려 놓은 애들은 바닥에
알들을 하나 둘 씩 흘려 놓고 있네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마음이 심란한 요즘인데 새들이 그나마
마음을 위로해 주는 듯 합니다. 오늘 하루도 더운 하루가 될 듯 합니다. 건강하시길....
여유가 느껴집니다..^^
앞으로 때뭍지 않은 제주의 풍경을 기대합니다.ㅎㅎㅎ
맛있게 드시고 올해의 번식한 개체들의 털갈이를 무사히 끝마치시길...
웬지 요즘 사회가 침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이지만
그 와중에서도 한편에선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이 있듯이
모든회원님들도 아랫사진처럼 밝고 즐거운 미래가 다가오길 기원합니다.
우리 세대엔 먹어 보질 못했는데 요즘은 아주 보편화 되어 있어서...
즐거운 시간 되셨습니다.
어째 그 시간대에 갑자기 어두워 지더라니
석양이 아름답네요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