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목이...ㅜㅜ;

박진영 13 714 2009.06.12 10:25
지난 월요일에 축구를 하다가...
몸이 뜬 상태에서 태클을 당해서...
공중에서 몸이 회전하면서 어깨 쪽으로 떨어져...
목과 오른쪽 어깨가 엄청 아프네요.

병원에 갔더니...
축구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축구는 볼 때가 좋은거지...
직접하기에는 너무 격렬한 운동이라고...

저는 직장의 축구동호회에서 운동을 하는데...
아직까지 20-30대들과 주전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열심히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데...
요새는 슬슬 발목과 무릎이 아파옵니다.

그동안 축구하면서 별의 별 곳을 다 다쳤고...
큰 부상때문에 병원에 두어달 입원도 하고...
인생도 바뀌었지만...
굴하지 않고 꾸준히 했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가면서...
슬슬 축구를 그만 둘 때가...
다가오는 것은 아닌지...
심난합니다.

아직은 뛰어다니는 운동이 좋은데...ㅜㅜ;


몸이 아프니 마음도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ㅎㅎ


얼마 전에 말씀드린 이사는 거의 계약 직전까지 갔다가...
막판에 성사가 안되어서...다시 원점에서 시작합니다.
이사는 가야하지만 갈 곳과 갈 시기가 약간 뒤로 밀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일이 성사되려면 순식간에 진도가 나갈 수도 있어서...
새들도 미리 미리 조금씩 줄이려고 합니다.

Comments

손용락 2009.06.12 10:37
  젋을 때는 음~
공 하나갖고 열한명이서 축구 하고 놀다가

나이가 약간 더 들면 공 하나 가지고 둘이서 핑퐁치며 놀다가...
그보다 더 들면 공 하나 가지고 혼자서 골프치며 논답니다.

자연스런 순리이니 넘 뒤돌아보지 마시기를...
서장호 2009.06.12 10:38
  몸 조심 하셔야죠..^^
저도 원래 농구를 너무나도 좋아라 하지요..
대학생때 농구하다가 얼굴이 째져서 10바늘 꼬매기도 하고..
오른쪽 발목을 대여섯번 접질려져서..
지금은 왠만하면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집사람이 농구의 농 자라면 학을 띱니다..)

하지만.. 농구공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이 근질근질한것이..^^
병인듯 합니다.. ㅎㅎ

아.. 그리고 새는 언제쯤 구조조정 하실런지요..? ^^;;
강현빈 2009.06.12 11:07
  하던 축구 그만 두시면 그때부터 관절과 무릅이 아파옵니다
관절 주위의 근육이 쇠퇴하면 그 모든 하중을 관절이 받아야 해서
저도 그런 증상을 겪어 하체 강화 훈련을 한답니다
축구 선수의 대부분이 무릅 관철의 연골이 없거나 많이 손상되어 있어도
근육으로 버티다가 선수 생활을 접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바로 통증이....
계속하십시요 무리하지 않은 범위내에서(이게 문제지요 공만 보면,,,,)
김두호 2009.06.12 11:37
  세월의 흐름을 거역할 수가 없습니다.
나이에 따라 운동도 달라지고 직접 하던 것 보다는 구경하는 쪽으로 바뀌고..
조심하세요.
마음과 달리 몸은 아닙니다.
김용철 2009.06.12 13:16
  김두호님 말씀대로 근력 강화 훈련을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무릎 통증에 대한 근력운동법은 쉽사리 찾을 수 있으실 것입니다. 틈나시는 대로 하루 3-4회 반복하십시요.

글쎄요? 축구라? 저 같으면 권고 안하고 싶습니다. 가벼운 걷기나 가벼운 등산 쪽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저도 예전에 테니스광이었는데 무릎에 이상 징후를 느낀 다음부터는 간혹 공 하나로 혼자 즐기는 운동(손용락님 댓글 참조)만 합니다.
이원재 2009.06.12 13:56
  나이들어 오랜만에 풋살을 했는데 오늘은 온몸을 엊어 뭊은듯 쑤시네요.
날아오는 공에 턱을 건드렸는데 면을 씹을수 없을 정도로 아프네요.
나이들면 몸조심 건강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정병각 2009.06.12 15:34
  이젠 슬슬 나이를 생각하셔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마음같아서야 아직은 못할 게 없을듯 하지만...
김은실 2009.06.12 18:34
  박진영님은 요즘 그러시군요..
저희남편은 아침마다 산을타서 다리가 짱짱하답니다.
자전거 탄다고,,어젠 신발이랑 옷이랑 이것저것샀답니다.조아라 하더군요.
전 백화점 간 김에  초밥먹구 왔지요..ㅋㅋ 
돌다리를 가진 사나이  김혜진..
와서 찔러봐유~
손가락부러질껄요,,^^

하지만 전 미끈하고 기다란 다리가 조아요
김영호 2009.06.12 20:01
  운동을 계속 해오셨으니 그정도 다친것입니다.

너무 무리하지마시고 살살 하세요.
박진영 2009.06.12 22:25
  앞으로 딱 10년만 더 하고 싶습니다.
제가 공을 갖고 노는 운동은 대부분 다 좋아하는데...
축구처럼 몸이 부딛치는 운동이 적성에 맞는 것 같습니다.
몸 관리 잘 해서 앞으로 조금만 더 즐기고 싶습니다.ㅎㅎㅎ

김은실님~
몸 아프다는 사람 앞에서 신랑 다리 자랑하시는 모습이...
음....별로 좋은 매너라고 보기는 어렵네요.ㅎㅎㅎ
조만간 신랑 다리 찔러 볼 기회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서장호님~
구조조정 위해서 분양란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중고등학교 때 농구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발목과 손가락 여러번 돌아가고...입술도 여러번 작살나고...ㅎㅎㅎ
그래도 늘 재미있었다는...ㅎㅎㅎ
이재용 2009.06.12 22:31
  쩝;; 농구는 아주 지겹읍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인천송도고등학교나왔는데 체육시간때마다 농구만 하는통에;;;
농구선수 강동희가 고1때 같은 반이었읍니다; ㅎㅎㅎ
정수훈 2009.06.13 00:23
  축구가 격한운동이기에 몸관리 잘 하시고 요령것 하시면

축구보다 재미난 운동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건강 잘 챙기세요.
양태덕 2009.06.15 17:34
  가만 있어보자.... 박진영님이 우리 동네로 이사오신게 엊그제 아니던가요?  그때 동네에서 소주한잔 하자고 하고, 우리가 했던가요?

안했으면 하셔야 이사가실 수 있을 겝니다.

그리고, 저는 요즘 인라인을 타는데, 무릎근육은 강화하면서 부담은 축구보다 적어서 좋네요.

드릴 수 있는 허접 인라인은 있는데....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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