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사진을 정리하며

전신권 9 718 2009.07.04 11:17
지난 시절의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아까운 종조들이 내 곁을 빨리도 지나갔음을 보게 됩니다.

후손을 남겼으나 어미와 같은 종자는 나오지 않았고 지금은 그 후손도 사라져 버렸고...

다시금 이런 종자를 만날 수는 없을 듯 한데 안타까움이 있을 뿐,,,

그나마 전에 보지 못하던 많은 종자들이 수입이 되어 잘 자라고 있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참으로 열심으로 찍고 번식도 하고 실험적인 사육을 시도하였지만 남는 것은 역시 사진 뿐이네요.

앞으로도 더욱 좋은 자료들을 남기려고 노력을 하겠지만 얼마나 긴 시간을 함꼐 할 수 있으려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주말입니다.

오늘은 카메라를 메고 산과 들로 나가 볼 참입니다.

제주는 한창 덥고 해수욕장도 개장을 하였고 신종플루탓에 해외여행을 자제하다보니

관광객이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무사히 사고없이 잘 쉬다가 가길 빌어 봅니다.



Comments

허은희 2009.07.04 11:37
  너무 독특하고 이쁜데 고수이신 분도 맘대로 안되는게 있으신가봅니다...
김영호 2009.07.04 11:41
  저런얘들이 보존되었으면 지금글로스터는 상당한 수준에 올라왔을것같습니다.

하기야 지금도 글로스터는 비교적 종보존을 잘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박태영 2009.07.04 11:58
  한때 젊은 이들이 머리를 부분적으로 물들이던 때가 생각납니다
바로 저런 녀석들  머리모습 을 본따서 유행했던것 갔네요 .......^^
윤완섭 2009.07.04 12:04
  보면 볼수록 귀여운 녀석입니다.
김두호 2009.07.04 12:08
  곁을 떠나간 새들이 40 여년동안 수없이 많았습니다.
늦게나마 사진으로 남겨둔 것들이 있지만 예전의 것들은 상상으로 돌이켜 봅니다.
아쉬운 시간들입니다.
박상태 2009.07.04 13:45
  첫 번째 사진의 녀석이 그리즐(Grizzle)인데, 색상은 이뻐도 머리 모양, 체형은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요.

그래도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녀석 중 사진의 녀석처럼 눈에 확 띄이는 그리즐 코로나는 한 마리, 순색 비슷하게 나와서 정수리 부분에 약간의 색상만 보이는 그리즐 콘서트는 암컷 하나, 수컷 하나로 기억합니다.

사진의 녀석은 제주도로... 그리즐 콘서트 암컷은 제가 가지고 있었고... 그리즐 수컷은 곽선호님이 보유하고 있었는데, 아마 잘은 몰라도 아직 살아남은 유일한 녀석을 곽선호님이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당시 럼프를 치료하고 잘 살아남아 매력적인 색상의 후손을 보여준 노랭이 그리즐 콘서트였는데.. 작년 all white 색상의 후손을 보여준 쌍의 수컷이 바로 그 녀석이었지요.

여튼, 색상으로는 정말 매력적이고 다시 키워보고 싶습니다.^^
정수훈 2009.07.05 00:03
  예전에 보았지만 역시 매력적입니다.
2세들이 어떻게 나올지 쌍잡을 한녀석의 따라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짐니다.^^
상상한 해봅니다.ㅎㅎ
김용구 2009.07.05 01:19
  다시봐도 무사도를 보는듯 멋지군요!  가장 인상깊은 글로스터였지요.
이놈닮은 2세를 보았어야하는데 무척이나 아쉽네요~
서장호 2009.07.07 10:23
  보고 보고 또봐도 멋집니다..
일부러 이렇게 디자인 하려고 해도 힘들듯 한데..
이런 멋진 아이들의 후손을 못본것이..^^
정말 김용구님 말씀처럼 너무 아숩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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