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게시판이 조용해서 쓸데없는 생각이라도 올려봅니다 ^^.

윤완섭 9 674 2009.07.10 16:35
해마다 봄이 되면 티비에서 벚꽂지도라고 방송이 됩니다.
올해는 벚꽃이 몇월 몇일부터 개화를 시작하고
어느 지역은 언제부터 피고...

우리 카사모도 비슷한 작업을 하면 어떨까요?
각 지역마다, 사육 환경마다(베란다/노지), 품종마다, 1차, 2차, 3차 산란 및 육추 시기, 산란 수, 암수의 수
등을 자료로 만들면 어떨까요?

각자 자기가 사는 지역과, 사육 환경이 베란다냐 노지냐를 표시하고,
각각의 품종별로 몇해째 산란인지, 첫 산란한 날짜, 기온, 총 산란 수, 포란 시작 및 부화한 날짜를 올리고,
암수의 구별이 되면 총 몇 개의 알 중 몇 개가 부화했고 몇 마리가 성장했는지와 암수의 수를 올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몇 년간 계속 자료를 모으면
전국적인 지도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효용성은?

각 지역마다, 품종마다 자료가 만들어지면
좀 더 과학적으로(?) 산란준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무턱대고 발정용 모이를 먹여서 서로 고생하지 말고
지역마다 품종마다 예정된 기간에 먹이면 좋지 않을까요?

또 자기가 기르는 품종마다, 1차, 2차, 3차 번식마다
새끼의 수와 암수의 비율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도 있고요.
평균치보다 낮다면 그 원인을 더 연구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상 완전 초보 새내기의 쓸데없는 생각이었습니다ㅎ.
무더운데 더 덥게 만든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s

윤완섭 2009.07.10 16:40
  지도를 만들어서 올려 놓으면 저처럼 강릉이든 서울이든 전주든 어느 지역에 사는 초보자가 와서 보고
내가 기르는 카나리아가 언제쯤 산란을 시작할까 궁금해 하지 않고,
따라서 언제부터 발정용 모이를 먹여야 되는지 계속 질문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서장호 2009.07.10 18:01
  멋진 구상인듯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물론 저도 이제 새 키운지 3달됐고, 번식도 한번도 안했기에..걍 여기서 주서들은 풍월^^)
번식이라는게.. 브리더의 인위적인 조절이 참으로 많이 가미되고, 그리고 그 영향을 많이 받는듯 하더군요.. 벛꽃이 100% 자연의 힘이라면 번식은 자연반, 인공반에서 심하면 조절이 90% 이상도 될듯하던데..
그이외에 주변 환경에 따라서 번식이 쉽게 오고 늦게 오고, 어떤때는 안오고.. 기타 등등 x,y,z 인자 이외에 a~w 까지의 인자가 있는듯..

하지만, 에그 푸드 공급 시기 및 당시 기온 및 특이점, 그리고 발정 유무 및 번식 돌입등은 정말 관리하고 그 data가 누적된다면, 참으로 쓸만할듯 합니다..^^
김용철 2009.07.10 22:16
  우리 카사모야 제주도에서 언제 불을 댕기나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ㅎㅎㅎ 제주에 내년 구상을 여쭤보면 지역별 스케쥴이 대충 나옵니다.
윤완섭 2009.07.11 01:48
  서장호님, 저도 그런 생각을 약간 했습니다^^.

그런데 카사모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고 모범적인 카나리아 동호회인데,
개개인이 따로 즐기는 것도 좋지만
무언가 우리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작업이 있다면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올렸습니다.

책에 나오는 자료는 대부분 외국에서 나온 것들이고,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기르면서 나온 자료는 얼마나 될런지...

카나리아가 원래 우리나라에 있었던 새는 아니고,
각 나라마다, 기후마다 그 생태가 조금씩은 다를 수도 있어서
외국 책에 나온대로 외우기만 하면 안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 카나리아를 기르는 사람이 더 많아지고
외국과도 교류를 빈번히 하게 된다면,
그때 외국인들이 너희 나라의 카나리아는 어떠냐, 연구한 것이 있느냐고 물어온다면
대답할 말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한 사람이 하기엔 힘들고...
카사모 같은 곳에서 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ㅎㅎㅎ.






윤완섭 2009.07.11 02:18
  우리나라에서 나온 책은
외국 책을 바탕으로 어느 한 개인의 경험을 가미한 것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답할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 역시
개인의 경험에 의해 대답할 수 밖에 없어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많은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후학들에게도 정확한 사실이 전달되는 것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너무 심각한 것 같죠? ㅎ

이재용 2009.07.11 06:57
  한두쌍키운다면 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전신권님이나 김영호님께 하시라고 하시면 머리를 흔드실것입니다.;; ㅎㅎ
막상 번식기가 되면 채란에서 부화날자기록 육추용모이등등 챙기기에도 정신없고 바쁩니다.
더구나 본업에 까지 충실히 하셔야 되는 입장에선 더욱 그러하지요.
이십여쌍 되는 저도 못할것입니다.  아니 안할랍니다;; ㅎㅎㅎ
나라에서 새키우려면 꼭 해야한다 라고하면 어쩔수 없이 새를 대폭 줄여서라도 해야겠지요;; ㅋㅋ
서장호 2009.07.11 09:47
  전혀~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저야 아직 초보인지라 잘은 모르지만..
오랫동안 길러오시고 활동해오신 분들은 아마도 좋아라 하실듯..^^
ㅎㅎㅎ
헌데.. 이재용님 말씀처럼.. 개체수가 많은 대부분의 회원님들은..
음... 힘드실듯 하긴 합니다..^^
전신권 2009.07.11 18:09
  사람도 그렇지만  모든 생명체는 환경에 적응을 합니다.

너무 가혹한 환경일지라도 말입니다.

카나리아는 생각보다 환경적응능력이 뛰어난 새라고 보여집니다.

자신의 환경에 맞춰 새들이 알아서 번식도 시작하게 하면 될 듯 합니다.

문제는 너무 무리한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잊는  것이지요.

가능 하면 2번의 번식. 무리해도 3번의 번식, 그것도 마지막 번식은 6월 중으로 이소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말이 쉽지 이런 방식만이라도 실천하는 회원님들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김영호 2009.07.11 22:28
  한해에 2차번식만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쌈박하게 끝내주면 좋은데 부화후 굶겨죽이고 무정란이나 발육중지란이 나오고 하지요.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좋아지겟지요.
울집에 토착화된 얘들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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