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 간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밖은 참으로 후덥지근 합니다..
아~~주 멀리 온 태풍 때문인지.. 그리 덥지는 않지만 너무나도 습한것이..

뉴스에서도 나오는듯 한데..
올 여름은 열대야 한번 없이, 오히려 저녁, 새벽에는 너무 쌀쌀하여, 자다가 베란다 문을 닫는 일을 매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름이 다 끝나 버리는건지..
왠지 모르게 아쉽다는 생각도 조금 드네요..

낮에 베란다 온도도 33도를 넘기지 않는 걸로 봐서는..
새들에게는 조금 편안한 여름이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기온으로 새들의 생리 시계가 고장나버리는건 아닌지..
초보자적 입장에서는 조금 걱정아닌 걱정도 됩니다..^^;;

올 여름은 다른 사람들 다 가는 휴가다운 휴가 한번 제대로 가지 못하고..
내일 가족들과 당일치기로 집 가까운 학암포 해수욕장 한번 댕겨 올라고 하는데..
태풍 때문인지.. 날씨가 계속 사람 마음을 오락가락 하게 만드네요..^^;;

헌데.. 그전에.. 회사일이 마무리 되어야 하는데..
사무실 분위기 정말 칼바람입니다..ㅜㅜ
Line 에서 불량 터져, 고객사도 불량이 동시 다발로 터지고, 고객사의 고객사(User) 에서도 불량 터져..
다음주 휴가가기로 한 동료는 휴가 취소하고 지금 발등에 불 끄고 있네요..

저도 언제 튈지 모를 불똥을 대비하기 위해서 열심히 데이타 정리하는데..
간만에 매크로 짜려니.. 손도 안움직이고, 머리도 안돌아 갑니다..ㅜㅜ

해서.. 잠시 쉰다는 생각으로..
카사모에 포인트 사냥 하면서 넉두리를 한번 해봤습니다.^^

막바지 여름..
다들 사랑스런 아기들 관리 잘 하셔서..
가을에 멋진 모습을 보여 주시길. (사실 잔뜩 왕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시회를..)
그리고..
즐겁고 유익한 주말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