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침소리

조충현 13 738 2009.09.17 10:36
날이 밝아 오면서 머리맡 창밖엔 가장 높은 톤으로 노래하는 청황조 저음의 큰소리로 포란중인 암컷을 부르는 루티노 사자나미 그외 청붉은색 아기 도라지가 아비에게 먹이 받아 먹는소리등 여러 소리에 섞이어 옹아리 수준을 넘어선 카나리아 그리고 아직도 자리를 못잡았는지 삑삑 거리며 내는경계음의  호금조 암컷 새소리와 모닝콜로 설정해 놓은 텔레비전에서 시작되는 아침 뉴스 소리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베란다로 나가 첫번째 털갈이 중인 샤마에게 밀웜 몇마리 집어주고 부터 하루가 시작 됩니다.

Comments

서장호 2009.09.17 10:39
  하루의 시작을 그리 하시니 온종일 즐거우시겠습니다..^^
김영호 2009.09.17 10:49
  도라지가 많이 자랐겟습니다. 여러종을 키우시니 특별한 재미가 있겟습니다.

도라지앵무를 직접보니 경계심이 대단하더군요.
강현빈 2009.09.17 11:09
  저희집은 아침 일찍 먼저우는 것은 상사조입니다
남기선 2009.09.17 11:47
  ^^ 저는 베란다에서 작은 암탉 한마리와 카나리아 4마리가 신문지를 저벅 저벅 밟고 다니는 소리에 잠을 깹니다. 아직 아무도 울지 않네요. ^^
윤완섭 2009.09.17 12:27
  Am Fenster(창가에서)란 곡이 생각나네요.
아침에 깼을 때 들리는 갖가지 소음을 시작으로 점점 흥겹게 고조되는 노래인데
처음 들었을 때는 이해가 안 되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흥겨워지는 노래였습니다.

아마 새소리도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소리가 아닐까요.

샤마가 첫 번째 털갈이라면 수입한 것인가요 아니면 번식하신 것인가요?
김경호 2009.09.17 12:31
  너도 오늘은 여러마리가 동시에 울더군요...ㅎㅎ
하지만,새들의 노래소리를 들으면서 잠에서 깨어나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김두호 2009.09.17 12:44
  행복한 아침 일과를 시작하는 노래 소리입니다.
시끄럽다고 느끼는 사람보다 마음의 창을 열고 다가가는 노래소리...
하루가 즐겁다고 생각됩니다.
조충현 2009.09.17 12:45
  윤완섭님 샤마는 첫 털갈이는 아니구요 약 2년반에서3년은 안되었습니다.
처음 제게 올때는 어린티가 나는 녀석 이었답니다.
아마도 강현빈님 댁 상사조 노랫소리가 가장 듣기 좋을것 같습니다.
이윤영 2009.09.17 12:47
 
 " 카" 초보 인데요

 2쌍을 분양 받았는데 모두 암컷인지 울지를 않네요,

 가끔 끼룩,끼룩하는 놈이 있긴한데 그것도 한마리만 ,,,

 초보라서 새소리가 정말로 듣고 싶고 궁금한데 말이죠   
남기선 2009.09.17 12:53
  이윤영님 반갑습니다. 저도 초보예요. 저도 2쌍인데요. 한 마리만 낮은소리로 종알대어서 카나리아 울음 소리 못들어봤어요. 내년 봄 번식기 때는 확실하게 울테니 저도, 좀 기다려 보렵니다.
이윤영 2009.09.17 13:12
 
 네 반갑습니다 남기선님 .

 올라온 다른 글 읽어 보면 번식기가 아니라도 잘 운다던데 별도의 훈련이 필요한건지.

 아니면 들어 온지 얼마 않돼서 현지적응이 안된건지..
 
 일단 기다려 봐야지요. 
임병윤 2009.09.17 14:09
  조충현님의 아침새소리 하니깐 저도 한마디 하겠습니다.

저는 단독주택에 살면서 베란다에는 비교적 조용한새(카나리아. 호금조)를, 마당에는 잉꼬와 문조
그리고,모란앵무(골든체리, 아까보당)등 여러 종류새들과 함께하고있지요.

그런데 이녀석들이 아침만되면(새벽부터) 어떻게 아는지 심하게 지저귀고있어서 휴일날 늦잠을
잘려고 하여도 잘수가 없네요.

카나리아 울음소리는 아주 부드럽고 조용한데, 날림장에서 함께키우고있는 잉꼬는 힘이솟구처
이리날고 저리날면서 우는소리가 거의 소음수준이랍니다.

특히 모란앵무계통의 골든체리와 아까보당의 강한 울음소리는 멀리까지 들려서 집사람이 주변
사람들에게 혹여 피해를 주지않을까하는 푸념도 듣긴하지요.

그러나 저는 도심한복판에서 새소리를 들을수있다는게 얼마나 좋으냐고 말하기는 하지만 내심
걱정도 조금은 된답니다.

하지만 저는 새소리때문에 소음에 시달린다고 할정도로 삭막하게 세상을 산다면 너무나 각박한
삶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참고로 저는 바쁜일정에서도 길을가다가 새소리(새장사)를 들으면 기어코 멈춰서 보다가 가곤
하니깐 집사람이 너무 오랜시간 새에게 빠져있다는 독촉도 듣긴한답니다.

아침에 기상하면서 새소리를 통하여 기상이란  너무나도 낭만적이지 않습니까?
저는 매일매일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고 있거든요

가을이 오면서 십자매와 문조는 알품기를 시작하였고요, 골든체리도 짝짓기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네요.

여러종류의 많은새와 함께하니깐 중노동에 시달린답니다만 공간이 허락된다면 더많은새를 늘리고
싶지만 집사람의 약간 반대가 있어서....

 
전신권 2009.09.17 15:08
  도심지에서 새소리와 함께 하루가 시작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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