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의 습격
김하영
일반
11
707
2009.09.19 23:25
거실 책상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이들이 날개짓을 하고 평상시와 다른 비명을 지르더군요.
깜짝 놀라서 새장을 보니, 세상에 베란다 외부 난간에 매가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급히 베란다로 나가서 유리창을 두들기니 매가 도망가더군요.
그 사이에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놀랐는지, 가슴을 헐떡이는 모습에 가슴이....
새를 키우다보니 이런 일도 있군요.
그런데 매라는 놈은 어떻게 우리 아이들을 본거죠?
만약 외출시 베란다 문이라도 열어놓으면 큰 일 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 분들이 야생조류에의해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거 같네요....^^;
저의 사육장엔 주위엔 항상 매가 2마리이상 거주하고 잇읍니다.
까치와 부엉이류까지 새가 탈출하면 바로 죽음입니다;;;
허나 천연기념물인 애들을 잡을수도 없으니 방비하는게 상책입니다.
어릴적엔 방사장에서 매 7마리도 키웠었는데.;...................
이런일도 생기는 군요...
조그만 녀석들 뭘 먹을게 있다고 그런 무모한 짖을 ,,,,ㅉㅉㅉ
요즘 도시에 많이 보입니다.
베란다 근처에만 와도 새들은 난리 입니다.
금년에 태어는 햇새는 본적도 없고,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흠, 부모새가 놀래니까 따라서 놀랠까요?
저희 집도 가끔 황조롱이가 놀러옵니다.
방충망에 붙어있기도하고 위성안테나에 앉아서 호시탐탐 노려보곤 하였답니다.
집사람이 물총을 쏜 이후로는 오지않는다고 합니다.
나타나면 갑짜기 새방이 조용해진다고 하네요.
더군다나.. 까마구는 날라 댕겨도 맹금류는 안보이네요..
주위에 산이 없다보니 그런듯 합니다..
매 아니어도 너무 놀랍고 무섭더라구요.
쫓아도 서너번은 다시 왔는데 카나리아 들이 날리가 났습니다.
화이트 한마리는 가쁘게 숨을 몰아 쉬더군요.
낮에는 브라인더를 쳐야 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