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새장 관찰로 시작하는 하루..^^

서장호 8 713 2009.09.29 10:26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안개가 대단했었는데..
아직 그 여파인지 날씨가 흐린 날처럼 꾸무리~ 합니다..

여느날처럼 아침에 잠에서 깨면..
새소리 들으면서 이불 속에서 뒹굴 거리지요..^^;;
그시간이 어찌보면 하루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나 할까..? ^^;;ㅎㅎ
그렇게 딩굴 거리다가 요놈들이 꽥~ 꽥~ 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벌떡 일어나게 됩니다..
예전에 아픈 기억도 있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맘에 꼭 새장한번 봐주는 습관이 생겨 버린것이죠..^^

오늘도 새장 보며 밥 갈아 주는데.. 한놈이 한쪽 다리를 들고 있더군요..-_-;;
어제 밤에 잘때 후레쉬로 자는 모습 볼때.. 횃대에 배 깔고 자길래..
이상하다 했드니만..-_-;;
아침에 한쪽 다리 들고 있는걸 보고 속으로 참~ 가지가지~ 한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잡아서 다리상태를 보니 발가락 하나가 좀 통통하긴 한데 이게 원래 그랬던거였는지도 잘 모르겠고..
일단 링이 너무 위로 올라가 있는 상태인지라..
링을 아래로 내려 줬는데..
디디고 서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관찰을 못했기에 괜찮아 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후에 괜찮다가 또다시 링이 위로 올라가서 절름거리면 링을 잘라 버려야 할듯 하네요..

그러면서 횃대도 나무 횃대 얇은 놈으로 교체해주고..
여차저차 하다보니 아침 시간이 후딱 가버립니다..

난중에 번식기때는 아침에는 왠만하면 새장 근처에 안갈려구 하는데..
그게 맘대로 될지 모르겠네요..
(저녁에 늦게 퇴근하면, 새들 밥주고 물주고 하기가힘들것 같은데..)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Comments

이윤영 2009.09.29 10:33
 
 "카" 사랑이 지극 하십니다.

  그 조그만 새의 발이 부은것 까지 관찰 하시고 대단 하십니다.

 
윤완섭 2009.09.29 10:38
  덩치는 크신데 마음은 매우 섬세하고 자상하신 것 같네요^^.
정말 대단한 정성이십니다 ㅎ.
덕분에 카들이 무사히 잘 크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 번식 경험까지 쌓이면 진정한 고수가 되실 듯 합니다.
김영호 2009.09.29 11:14
  종종 소형종에서 링이 무릎에걸려 있을경우가있습니다.ㅎㅎㅎ

저는 아침에 쭈~~욱 보는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서장호 2009.09.29 11:34
  새좀 키운다는 감이 오려면 아직 한참 한참 멀은듯 합니다..
이제 시작인걸요.. 으쌰~ 으쌰~!
ㅋㅋㅋ

헌데 김영호님은 그 많은 놈들 쭈욱~ 다 보시려면.. 시간 꽤나 걸리실듯 합니다..ㅋㅋ
이재용님도 그렇고 제주도 전신권님은 더 하실듯..^^
전신권 2009.09.29 11:49
  저는 보는 시간이 별로 안 걸립니다.

모두가 다 시간이 해결합니다.

한 때는 열심히 쳐다보면서도 이상이 있는 애들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새들은 이상이 발견되는 즉시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으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김두호 2009.09.29 13:21
  아침 시간이 부족하니 관찰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대신 퇴근하여 오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김경호 2009.09.29 16:53
  아침시간에 관찰하고 새장정리하는게 대단한것이지요....ㅎㅎ
저도 링이 관절에 걸리는경우를 종종 목격하였습니다..
그래서 상처입었던 애들도 있었구요...
정말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되겠더군요...^^
정병각 2009.09.30 07:46
  잠깐씩이라도 매일 관찰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며칠 등한시했다하면 뭔가 이상이 생길 때가 많더군요.
그리고, 번식기 때 의도적으로 근처에 가지 않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들 습관들이기 나름인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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