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중노동이 따로 없습니다..ㅜㅜ

서장호 14 719 2009.12.15 23:20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늦은 저녁을 했네요..
아후.. 배불러.. ^ㅠ^;;;;

오널은 간만에 일찍 퇴근해서 그간 못갔던 병원도 댕겨오고.. ^^
여태까지 중노동 하다가 조금전에 밥 먹었습니다..
그 중노동이 무엇잇고 하니..

조만간에 저희 집사람이 올라 옵니다..
저에게는.. 행복끝~! 불행시작~! 이자.. 또다른 행복의 시작~! 이겠지요..

헌데... 지금도 애 둘키우는데.. 너무나도 힘들어 하기에..
지금 제가 잇빠이~! 긴장 팍~~!! 하고 있습니다..-_-;
어느 멋진분께서 일전에 전시회때 제게 충고를 해 주셨듯이..
들어도 못들은척~~ 이러면서.. 그러는 한편으로는 제가 저희 집사람 성격을 알기에..
계속 못들은척은 못하겠더군요..ㅜㅜ
(큰애가 질투의 화신이 된 이유도 있지만,,,,, -> 최근들어 큰사고 많이침..
 와이프에 대해 결혼전 연애적에 미처 파악 못했었던것 중에 하나입니다..ㅜㅜ)

앞으로 취미 생활은 계속 해야겠고..
집사람 올라오면... 이제 당분간은 새장 돌본다~ 모이 정리한다~~ 새밥 만든다~~ 번식 준비로 둥지 재료 만든다..
기타 등등~!! 아무튼 "새"에 대해서 조금은 자재를 해야 할듯 하여..
이미 몇가지 항목에 대해서는 관리 기한 연장을 위한 항목 개선 및 모이류는 한 2년치를 만들어 뒀습니다.. -_-;;
만약 제가 1월이나 2월쯤에 번식 준비 한다고 에그푸드 만들고, 깃풀 풀어 삶고.. 암튼 애가 함부러 손댈만한것을 널어두고 이러면.. 아마도..
저희 아파트 주민들 날라다니는 형형 색색의 새를 잡기 위해서 모두 다 뛰쳐 나오실지도 모릅니다.. -_-;;
(이것도 미척 파악 못했던것 중 하나입니다..ㅜㅜ)

오늘은 그 마지막 대단원의 막~~! 깃풀 만들기를 마무리 지으려구 했지요..
일전에 인터넷으로 커피 수입용 포대를 2개 구입해서..
어제 하나 한올 한올 다 풀었고..
오늘 나머지 하나 다 풀었습니다..
지금.. 팔다리어깨허리무릎목손가락.. 안아픈 곳이 없군요..

전 커피 포대가 쥬트인줄 알았는데.. 이기 황마천이더군요..ㅜㅜ
아.. 먼지 장난 아니기에..
결국은 물에 적셔서 양 끝단의 재봉부위를 잘라내고 한줄 한줄 뽑아냈습니다..
사람이 간사한게 하다보면 요령이 생긴다고 했던가요..
어제는 포대 하나 푸는데 4시간 걸렸었는데.. ㅡㅡ;; 오늘은 두시간이 채 안걸렸습니다..
후후..^^v
이제 꽤나 긴 길이의 실을 적당량씩 모아서 끝부분을 묶어 락스를 풀어둔 대야에 담궈뒀습니다..
이제 저거 삶는것도 일인데..
걍 삶지말고 쓸까요..?
어제 시범용으로 삶았던것은 정말 고운 마닐라삼이 풀렸던데..
벌써부터 질려 버리네요..
(실은.. 어제 나머지 포대하나 걍 벌릴려구도 생각했엇씁니다..ㅜㅜ)

허나..
요거 하나 잘 만들어 놓으면 앞으로 몇년은 쓸것 같고해서.. (지난번에 마닐라 로프 3미터 준비해둔것도 있공..)
눈 한번 질끔 감고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ㅜㅜ
담부터는.. 둥지 재료는 걍 사다 써야겠습니다..
(둥지 재료가 비싼 이유를 알겠더군요..ㅜㅜ)

오늘 밤부터 기온이 뚝~! 떨어 진다고 합니다..
다들 동사피해 없으시길..
(전 오늘 춥다고 해서 저녁에 새방 베란다 바깥창문을 닫았드니.. 새방 온도가 11도까지 올라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애들이 안깨고 너무 잘자네요..ㅎㅎ)

Comments

김영호 2009.12.15 23:35
  쥬터는 엄청 먼지가 날립답니다.
마닐라로프는 먼지가 없지요, 또 멋지게 둥지를 꾸미는 재료가 마닐라 로프입니다.

마닐라로프는 미지근한 물에 행구면 깨끗하게 세척이 됩니다. 무론 냄새도 없으진답니다.ㅎㅎㅎ
서장호 2009.12.15 23:38
  저도 이거 풀고 앉아 있으면서 엄청 후회를 했었드랬죠..^^
깃풀 재료로 지난번 오픈링 주문할때 마닐라로프 5미터를 할것이냐.. 아니면 새로운것을 한번 써볼것이냐를 두고 고심하다..
새로운거 한번 해보자고 욕심냈던것이 화를 불러 일으켰네요..-_-;;
(속으로 구교현님~~!! 마닐라 로프요`~!! 이렇게 외치면서..ㅜㅜ)
역시.. 마닐라 로프가 짱~! 입니다..^^;;;
김성기 2009.12.16 02:09
  후후후... 갑자기 예전의 일이 생각 납니다.
침대의 메트리스속에 마닐라삼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새로산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메트리스 찟어볼 생각까지 햇었다는... 크크크~

남의일 같지가 않네요~~`
원영환 2009.12.16 07:26
  마닐라 로프와 황마천은 약간 거칠고 두꺼운 재질이니 둥지 겉감용 용도로 사용하고, 잘 풀어헤친
다음에 끓는 물에 삶아 햇볕에 말려서 일정량 지퍼팩에 넣어두고 사용하면 좋습니다.

둥지 안감용으로는 부드러운 쥬트 재질이 좋습니다.
예전에 제가 안감용 쥬트를 만들어 사용하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한번 살펴보세요.
쥬트는 참기름 짜서 파는 방앗간이나, 곡류 파는곳에 가면 수입 참깨 포대를 구할수있습니다.

<a href=http://www.canary.or.kr/bbs/zboard.php?id=HOWTO&page=1&sn1=&divpage=1&sn=on&ss=on&sc=off&keyword=원영환&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9 target=_blank>http://www.canary.or.kr/bbs/zboard.php?id=HOWTO&page=1&sn1=&divpage=1&sn=on&ss=on&sc=off&keyword=원영환&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9</a>
서장호 2009.12.16 08:19
  저도.. 수입포대가 쥬트인줄 알고 구입했다가.. 도착해서 보니 황마더군요..
켁~!
오늘 아침에도 목욕탕에 락스물에 담궈노은것들 보니..
한숨만 나옵니다..ㅜㅜ
김용수 2009.12.16 11:52
  새를 위한 준비와 보살핌 거기에 아내와 아가들 정말 조금은 뭣 하겠네요
그러나 취미는 취미이니  나의 생활을 하기위함이라 가족에게 피해없이 하면
정말 즐겁고 활력이 넘치고 행복합니다

이재부터 조금은 양보하고 가족과 새를 모두 생각하면서 행복한 취미생활 되시길 ~~~~~^0^
조충현 2009.12.16 12:39
  정성이 대단합니다.
지난 여름 방산시장에 가마니,마대 파는곳에서 1장 3000원주고 구입했는데 역시 손질 하려다가 내년에 쓸것인데 하며 잘둔다고 챙겨놓았는데 찾으려면 물건정리를 많이 해야할듯합니다.
김하영 2009.12.16 20:50
  와!!!!
회원님들의 카사랑에 감탄만 나올 뿐입니다.
더 많이 사랑하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병각 2009.12.16 20:54
  장호님은 벌써부터 내년 봄 준비를 시작하시는군요....^^
저는 아직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은실 2009.12.16 23:17
  준비 해야 하는거군요..^^
자연스럽게 하면 안되는 건가요???ㅎㅎ
김영호 2009.12.16 23:37
  로또를 기다리는 맘으로 봄울 저도기다린 답니다. ㅎㅎㅎ

얼마나 될지모르지만 뛰는 가슴으로 내년번식기를 이 추운날이 지나면 곧 오겟지 .... 하는 설래는 맘으로 !!!
김경호 2009.12.17 10:46
  대단하십니다~~ㅎㅎ
앉아서 4시간동안 풀고있는모습을 상상하니....ㅋㅋ
저는, 마닐라삼으로만으로 사용할려고합니다.. 이것저것 준비하면 한도끝도 없다는 생각에서요...ㅎㅎ
김용철 2009.12.17 16:43
  아이고----- 저는 깃풀 파는데서 그냥 살래요, ㅎㅎㅎ 눈도 이제는 잘 안 뵈고, ㅎㅎㅎ
정수훈 2009.12.18 13:20
  기여이 다 풀어헤첬나봅니다.^^

내년에 깃풀로 잘 사용하여 좋은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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