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로프 냄새제거~
김경호
일반
9
2,099
2009.12.21 15:45
토요일에 시간이 남아서 마닐라로프를 알맞게 자르고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마닐라로프 특유의 기름냄세와, 진한 기름때를 없애고자, 회원님들의 방법을 전부 찾아봐서 시도해보았습니다...(오후 내내...^^;)
근데 저의 방법이 잘못되었는지, 기름때와 기름냄세가 전혀 제거가 않되더군요......^^;
(삶고, 말리고, 별의 별짓을 다해봐도 않되더군요....ㅎㅎ)
고민하던중, "에라~ 모르겠다~"라는 심정으로, 락스를 사와서....
물과 희석해서 마닐라 로프와 풀어놨습니다만, 30분이 지나니 마닐라로프가 뽀얗게 변하더라구요...^^
물론 기름때도 전부 없어지고.... 마닐라 로프의 색깔이 나오더군요...^^
(기름때 때문에 엄청 시커멓던 부분이 있었는데, 뽀얗게 변했습니다...ㅎ)
그다음, 물로 여러차례 헹궜습니다만, 락스 냄새가 진동을 하여서...
일요일에, 세제를 풀어서 담가놓았고, 3시간후 섬유유연제를 풀어서 몇시간동안 담군후 물에 헹궜습니다..
(냄세제거 및 락스의 유독성물질(?)이 남겨져 있을까봐 걱정이 되더군요..)
그러니 냄새가 전혀 안나고 마닐라 로프의 뽀얀 색깔이 나오며 부드럽더군요....ㅎㅎ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근데, 저도 하나 발견하게 되네요...ㅋㅋ
이렇게 만들어서 사용해도 문제는 없겠지요? 너무 무식한 방법인지 걱정이 됩니다.....ㅎ
그냥 잘라서, 풀어낸 다음 공급하셔도 새들에게 아무런 문제 발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락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위험할 것 같습니다.^^
한가한시간에 한올한올 풀어서 차곡차곡 지프빽에 보관하시면 되겟습니다.^^ 손이 많이가는 작업입니다.ㅎㅎㅎ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최초 3가닥만 대충 풀어서 삶아주면 자연스레 풀리더군요..
행굴때 그거 잘라서 한번 더 행궈주니 많이 풀리기에..그렇게 만들어놓고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뭉친 부분은 나중에 깃풀 넣어 줄때 찢어서 넣어줄려구요..^^
역시 시간이 많이 가는 작업이네요...
그러나 제 생각에는 쏟은 정성 만큼 큰효과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한다고해서 크게 지장을 주는것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저런 방법을 다 동원 하셨군요~
괜찮습니다.
스스로 경험에 의한 깨우침은 최고의 스승이 아니겠는지요~
나도 한번 락스를 이용해 볼까나? 으힛~
할아버저 수염풀을 찾으러...ㅋㅋㅋ
침대 메트리스를 뜯어 세척을 한 적은 있지만 저도 슬슬 내년 번식 준비를 해 볼까요.
그러나 시간이 없습니다.
전 마닐라로프 다이소에서 장식용 끈으로 파는 가느다란 끈 사다둔게 있어서 그걸 풀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