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지란이 많다고들 하시는데...
정병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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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2010.05.24 16:47
최근 여기저기서 중지란이 많이 생긴다는 얘기들이 들려옵니다.
서울, 부산, 대구, 제주 등등 할 것없이...^^
울산은 풍작이 아니어서 그렇지, 중지란이 우려할만큼 생기지는 않습니다만...ㅎ
그러면 중지란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요?
제 나름대로 생각해볼 때
중지란이 생기는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미새의 포란에 임하는 자세가 어떤지,
또는 사육환경의 온도와 습도가 어떤지에 의해 좌우된다고 봅니다.
어미새가 산란을 하긴 했지만 포란의지가 약해 진득하게 포란하지 않는 경우,
어미새가 너무 민감해 바깥의 작은 소리에도 둥지에서 튀어나오는 경우,
어미새의 포란기술이 서툴러, 이를테면 포란 중 전란(알을 굴리는 행동)을 잘 못하는 경우,
검란 이후 포란 10일차쯤 될 즈음에 어미새가 둥지를 자주 비웠다든지 하는 경우,
또는 주변의 온도가 들쭉날쭉하거나, 습도가 너무 낮은 경우에
중지란이 생길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겠지요.
이도 저도 아니면 수정은 되었더라도 알 자체의 생명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어미새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충분한 포란온도가(약 41~43℃)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요.
저도 대략 이쯤으로 추정하며 판단하고 있는데
어디 속시원하게 설명해주실 분은 안계신가요?....
참고로,
저희 집에 발정이 충분치 않아 무정란만 낳는 어미새가 하나 있는데
육추라도 한 번 시켜볼 양으로
다른 둥지에서 포란 11일차인 유정란 6개 중 3개를 옮겨서 넣어줘 봤는데
결국 부화를 못시키더군요.
원래 포란하던 둥지에 남겨둔 3개는 부화가 정상적으로 됐는데 말입니다.
저는 부화를 못시킨 이유를 포란온도가 나오지 않아서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은 모르겟습니다.ㅎㅎㅎ
저같은경우에는 알을7개 넣을경우 중지란이 나왔습니다
아마 알의 위치에따라 고른온도전달이 안됏던거 같습니다
저는 닭의경우에서 보듯이 습도가 부화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부화하기3일전부터 습도 65%~70%까지 유지돼야 하거던요
그래서 카들도 부화기 3일전부터 가습기를 이용 가습을 하여줍니다
결과는 아주만족합니다
초보자는 그냥두고 보는디 잘나와요.....
저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베란다가 너무 건조하여 중지란이 생기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나더 추가하면,..
새장의 진동(?) 때문일지도..ㅡ.ㅡ;;
답답하시죠?~~
제가 앞장서서 그원인을 찾아 보겠습니다~~~~(2011년부터)
여기저기서 많이들 발생한다길래 한번 생각해 본건데...ㅎㅎ
사람이라면 어디가 아픈지 아님 가려운데가 잇는지 물어 보기도 하지만 말 못하는 동물이니...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이면 문제가 없습니다.
3차에 시도를 해 보면 알겠지요.
또 다른 이유 중에 하나가 칼슘이 부족한 경우라고 하네요.
그래서 새장에서는 오징어 뼈를 달아 주지만 사실 급이 부분에서 보충을 해주어야 중지란 발생을 줄인다고 합니다.
외국 브리더들은기본적으로 물통에다가 칼슘제를 타서 주더군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