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보내는 마음.

박태성 4 525 2004.05.11 11:17

번식의 기쁨도 잠시, 마릿수는 늘고 이제는 새장마다 포화 상태이고 보면

넓은 공간에서 사랑받고 지낼 주인을 찾아가야 마땅한데

분양을 부탁받고 고르고 고르다보면 보내기가 아쉽워 마음이 흔들리고

제 안목에 모든선택권을 부여하시는

회원님께 보내야하기에 더욱어렵고 어렵습니다.

건강하게 잘자라서 좋은 2세들로 보답도하고 이쁘게 성장하여 자태도 뽐내주길 바라면서도...

충분히 사랑을 주실 분이라 여기기에 제일로 마음에 드는 녀석들로 출가준비를 하여 놓고

제 마음과 똑같은 기분으로 서운함을 달랬을 제게 분양해주신 회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Comments

권영우 2004.05.11 11:42
  박태성님!
사육장이 넘칠 정도로 번식이 되었나 보군요.
분양한 새들의 주인의 맘에 꼭 들어서 많은 사랑을 받길 빕니다.
어느분한테 갔는지는 짐작이 되지만....
나눔의 기쁨이 있기에 사육의 기쁨 또한 더 큰 가 봅니다.
박정인 2004.05.11 12:27
  번식이 잘 되었다니 먼저 축하드립니다.

번식의 기쁨이 사라졌다 생각하지 마시고, 나눔의 기쁨으로 바뀌었다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보내시는 마음이야 시집,장가 보내시는 심정이겠지만 보내셔야 또 한 가정이 생기고 행복하게

보금자리를 꾸미고 그로인해 분양받으시는 분도 기쁨두배 행복두배...^^;;
김갑종 2004.05.11 14:04
  선물은 받는것 보다 주는것이 훨씬 낫다는 명언에 따라
난을 선물하다 보니 기쁨은 잠시뿐, 내 배가 아파 죽는 경우는 솔직히 더 많았지요.
명품난을 몇백만원에 구입하면 옆의 동료가 자기의 무엇과 바꾸자고 꼬드깁니다.
즉 4-5촉 밖에 안되는 포기를 둘로 쪼개자는 이야기이지요.그러다 내것은 죽어 버리지요.
몇년후에 그 동료는 잘도 키워서 전시회에 수상을 떠억해서는 깝죽대고 있는 꼴을 보면...?
그리고 긴가 민가하는 별 볼일 없는 난을 선물했는데 그집에서 중투가 튀어 나와 버리는 경우등
그래서 취미에 돈이 개입되면 열 받기 시작합니다. 만조의 기쁨을 마음껏 즐기시다가 싫증이
나고 못 견디는 지경에 이르렀을때 처분하면 속이 후련하시겠지요? 저는 아직도 난 처분할
마음은 손톱 끝만치도 없으니.... 업보라 여길뿐.
조효현 2004.05.11 18:10
  박태성님!
이번 주말쯤 연락을 드려도 될련지요?
제가 오른쪽 발목 수술을 해서 거동이 좀 불편합니다.
운전은 주말쯤 가능할 곳으로 보입니다.
카나리를 키우실 할머님은 목빠지게(심한 표현 용서!)  기다리고 계시고
주말에는 어떻게든 가겠습니다.
 방화동 조효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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