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빠르기는 빨라졌습니다

강현빈 6 544 2004.05.13 16:07
어제 비오는 날 저녁 느닷없이 김두호님 댁을 방문하여 괴롭힌 장본인 입니다
어제 아침 9시 46분 고속철로 광명을 출발하여 포항에서 4시간 일보고
경주로 가서 1시간 일보고 다시 대구로 오면서 연락을 드리고.....

직원들이 경주에서 자자고 하는 것을 우겨서 대구에서
왜냐면요 조준호님에게 드릴 새를 택배비 아끼느라 직접 가지고 내려갔거든요
설악산 수학 여행지로 전화드려 도착하시면 연락 해 달라고 그랬거든요

또 김두호님댁의 호금조 한쌍을 담아오기 위해서 강행군을 했습니다
삼겹살에 소주를 함께하여 주시는 덕분에 여행의 피로도 확 풀리고
글로만 주고받던 얼굴도 뵙고 초행지라 잘 모르는 곳에서 좋은 식당도 안내받고

이제 전국 어디를 가도 심심치는 않겠습니다
새벽 2시30분까지 음직이지 않는 새들 잡는다고 잠을 설치고
아침에 일어나 남은 대구에서의 일을 11시까지 마치고

점심도 사양하고 12시 고속철로 광명에서 내려 세워둔 차를 타고
새장안에 있는 호금조 걱정에 빨리 가자고 서둘러 직원들은 불만이...
시흥에 직원을 내려주고 집에 온지 1시간 되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전국의 일일권을 몸소 체험 했습니다

대구의 직원들은 자기들도 못타본 고속철을 카나리아와 호금조도 탄다고 부러워....
김두호님, 조준호님 학교일, 수학여행의 여정으로 피곤하심에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같이 자리를 하여 주신것에 대하여 이 자리에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차안에서 들리는 경쾌한 호금조 소리에 피로함도 잊고
대구의 직원들은 너무 이쁘다고 감탄들 하더군요
잘하면 김두호님 새 바닥이 날지도

일단 눈좀 붙여야 겠습니다
그리고 이소할 새끼들 날림장으로 보내고 이차에 집중토록 하여야 겠습니다
시커먼스는 이제 눈을뜨고 날개 깃에 약간의 노란빛이 보이는 군요

Comments

김기곤 2004.05.13 17:26
  고속철로인해 회원님들 보쌈이 한층더 편해지겠는데요.
강현빈님 나리들 눈독들이는 회원님들도 많을걸요.
오준수 2004.05.13 17:54
  고속철 충주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남의 나라이야기 같습니다.
전국의 1일 생활권 좋은 세상이지요.
하지만 안 좋은 점도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삶의 정이 점점 없어지는 것도 그렇고
지역상권의 붕괴로 경기는 점점 어려워 지기도 합니다.
오재관 2004.05.13 18:53
  1박 2일간의 강행군이었네요.
무척 힘드셨을텐데 체력도 대단하십니다.^^
권영우 2004.05.13 19:48
  1월 1일 시승식을 했었습니다.
천안아산역까지 편도 24분 걸리더군요.
전국이 1일 생활권이 되었습니다. 하루 자고 와야 지방에 계신 회원님들을 괴롭히는(?) 재미도 있을텐데....
이젠 지방 출장 갈일이 없군요.
송구섭 2004.05.13 20:14
  벌써 사진에 나온 호금조를 보쌈하셨네요
저는 대금화조가 탐나는데 여유가 있나 모르겠네요
박정인 2004.05.14 18:57
  호금조도 은근히 풍기는 매력이 있는데... 좋으시겠어요.

잘 기르셔서 내년에는 번식에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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