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털뽑는 수컷 이젠 내년에나...

이원재 4 536 2004.05.13 22:37
포란중인 암컷의 털을 마구 뽑는 못된 수컷이 있습니다.
암컷 머리털은 다빠저서 대머리 독수리가 되었고 이제는 등털을 봅아대네요.
수컷을 꺼내면 암컷이 튀어나와 안들어가고 한마리는 망가질것 같습니다.
그림에 올렷던 알을 낳는 쌍인데 벌써 3번째 무정란 포란중입니다.

먹이를 주기도하여 유정일것도 같은데 매번 무정란이고 수컷은 지맘대로이고
금년 농사는 끝난것 같고 내년에나 기대해야 될것 같네요.
우리집에 있는 두쌍의 얼룩이는 사료만 축내고 금년번식 꽝 칠것 같습니다.
잘 관리햇다가 내년에 다시 도전하려합니다.

Comments

박상태 2004.05.14 01:16
  저희 집에도... 그런 숫놈이...

그 놈도 비슷한 행동으로 이두열님 댁에서 온 암컷의 얼굴 부위의 털을 다 뽑아놓았습니다.

그 암컷을 볼 때마다 폭력남편에게 시달리는 여성의 모습이 떠올라 영 기분이...

교미를 할 때도 거의 폭력적으로 강제 교미를 합니다.. 유정란은 잘 만드는 편이지만...
권영우 2004.05.14 13:56
  아직도 암컷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수컷이 있나요?
얼마전 암컷의 세포만으로도 번식에 성공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수컷들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박정인 2004.05.14 18:55
  짝이 안 맞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예전에 짝을 지어 주었는데 유난히 사이가 안좋았던 새의 짝을 다시 잡아 주었더니

아주 다정하게 잘 살더군요. 사족이었습니다...-_-;;
안장엽 2004.05.14 19:11
  그정도는 보아줄만 하지요..
저의 경우에는 첫배에는 이상이 없었는데 새끼를 키우는 와중에 재차 산란에 들어가자
아예 파도바니 암컷의 머리를 죄다 뽑고 상처까지 내어서 치료후 다시금 합방을 시켰더니
조용히 있네요.

아마도 지가 잘못 한것은 아는지.. 아니면 암놈에게 미안했던지 얼굴을 처다보지 않고
모이만 연신 물어다 먹이고 있네요

아참! 숫컷을 분리 한후에는 일절 계란모이 공급을 중단하여 발정을 최대한으로 줄였고
다행히 암컷은 숫컷이 없는 상태에서도 포란을 하여서 가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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