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룸을 개조하였습니다
전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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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3 14:54
앵무새와 같이 카나리아들을 기르다 보니 번식중인 카나리아들이 육추를 계속 실패를 하여
궁여지책으로 커텐을 치기로 하여 인터넷을 통하여 옥션에서 구매하여 오늘 부착을 하였습니다.
번식기의 새들에게 어떻게 하면 조금은 안정된 공간을 만들어 줄까 하다가 이렇게라도 해 보면
어떨까 하여 설치를 하였습니다. 어제부터 다시 재산란에 들어간 보더와 파이프 팬시, 그리고 롤러가
어떤 결과를 보일지 다시금 기대를 하면서 재번식의 좋은 성적을 고대해 봅니다.
앵무새들을 다른 곳으로 보낼 수는 없는 형편이니 이렇게라도 하면서 번식이 되길 고대해 봅니다.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 사견 (역전 앞 : 강조?? ㅋ) 입니다만서도.....
사육 환경을 직접 보질 못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장님 코끼리 다리만지기에, 문고리 잡기입니다만 나름데로 순서를 매겨보면
- 꽥꽥 거리는 앵무의 외침
- 크게 날개짖 할 때 나는 퍼덕이는 소리
- 마주 보이는 곳에서 덩치 큰넘의 시위
- 모이에서 오는 뭔가 알수 없는 이상
- 넘 좋은 아비아리를 카나리아 삼신 할매가 시샘해서리...
카나리아의 육추 실패가 꼭 앵무새의 시각적 방해만이
그 주된 이유가 아닐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만,
좌우지간 힘든 방식의 여러가지 Try-n-Error에 의해서라도
그 원인이 속시원히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속시원하게 원인이 밝혀졌으면 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하나 하나 원인이 될만한 것들을 제거해 나가는
과정을 밟아 보는 중입니다. 그러다 모르면 새 탓이나 해야겠지요. ㅎㅎㅎ
작년에도 히긴스 사료를 썼고 올해에도 또 구입을 하여 씨드하고 섞어서 주는 중입니다.
-그때 이야기론 다른 회원님들도 비슷한 경우가 많았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여러방법을 취했지만 계속이어지고 2~3회번식기까지 가서야 잡았지만
넘 늦어서 그후의 번식은 신통치 못했습니다.
조치는 묵은 씨앗은 버리고 새로운 알곡모이로 전부 바꾼후 사라졌습니다.
비타시드같은 경우 습기에 노출되면 잘 상합니다. 보관에 주의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냉장보관하고 있는데 아직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씨드나 들깨,기타첨가되는 씨앗도 오랜기간 보관해 오면서
겉은 깨끗해 보여도 속은 상하는 경우가 종종있는것 같습니다.
빨리 원인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손용락님 말씀대로... 시각적인 차단막도 중요하겠지만 독립된 공간으로 만들어
소음을 차단하는 것이 우선되어야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다 아시는 이야기를 또 해서 죄송합니다.ㅎㅎㅎ
저는 그 날까롭다는 목도리와 카나리아를 같은 베란다에서 키운답니다.
물론 양쪽끝으로 떼어 놓았습니다.
앵무나 카나리아 번식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커튼을 쳐놓으시니 아늑하니 좋네요.
번식무드를 조성했으니 놈들이 알아서 하겠지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