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또 일을 벌릴 생각만 합니다.

전신권 18 583 2007.02.16 09:36
더블케이지로 셋팅된 버드룸을 만들어서 번식을 시도하는 중입니다.
그래도 뭔가 2%이상 부족한 느낌이 있어 전문 브리더들의 사육장 모습을
확인하는 도중 발견한 것은 그들은 우리네가 쓰는전체가 철망으로 된 새장은
쓰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전면 만이 철망이고 나머지 면은 막혀있는 장을
쓰고 있는 것을 보고는 새들에게 저런 장이 좋아서 쓰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여
나도 그런 장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원님들 중 일부는 독일의 퀴코사로부터 직수입을 하여 완성품인 트리플케이지나
하나하나 분리되는 프라스틱 새장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이런 완제품은
운반비를 비롯하여 비용이 너무 고가로 드는 단점이 있어서 만들어 쓸 수 있다면
 이번 기회에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먼 길이지만 박상태님의 도움을 받아 자료를 수집하고  만들어 보고자 연구중입니다.
전면의 프론트만을 수입하여 지금까지 보여진 자료사진들을 이용하여 나름대로 새장을 만들까
하는 중입니다. 재료는 포맥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싱크대를 만드는 공장에 부탁을 하여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중입니다.

기본 계획은
1. 전면은 40x40cm짜리 완성품 철망을 구입한다.
2. 4개를 하나의 셋트로 하여 길이 160cm 짜리 박스를 제작하여 4개의 칸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한다,
- 번식기에는 2개의 더블케이지처럼, 또는 4개의 번식장으로,
  모두 터서는 아성조들의 날림장으로 변신가능하게,
3. 전면은 분리가 가능하도록 하여 새장 내부를 쉽게 물청소할 수 있도록 한다,.
4. 바닥청소를 쉽게 하기 위해 서랍을 만들고 베딩을 깔아서 쓰던지 신문지를 쓸 수 있도록 한다.


사진은 여러 브리더들의 전문적인 사육장들을 조합하여 보았습니다.

Comments

김성기 2007.02.16 09:42
  앗!! 전신권님!!!!!!!!! 천기누설을 하시다니.... 흑흑~~
제가 이미 작년 12월에 구상해 놓은 새장을 어찌 지금 발설 하십니까?
40*40 씽크대 재질의 사각형통...4열에 4층 정도....
앞면에만 철망을 붙이도록 계획잡고 있는데... 그 천기를 누설 하시면 어케 합니까!!!
좀 아는 후배놈이 씽크대 공장을 한다길래 "한가할때 만들어 다오"라면서 이미 진행 중인데... ㅠㅠㅠㅠ
아직 철망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구하신다면 좀 알려 주십시요~
전신권 2007.02.16 09:55
  이런 것은 누구나 꿈을 꾸는 일이지요. ㅎㅎㅎ
개중에는 벌써 만들어 쓰시는 분들도 있고...
문제는 보다 쓰기 편리한 장을 만드는 방법을 나누자는 의미랍니다,.
프론트는 일단 수입을 하는 것을 생각중입니다. 들어온 제품을 보고
수요가 있을 것 같다면 국내에 제작을 의뢰하여 만들수도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이후지요, 그 프론트 새장에 맞는 기성품이 국내산은 없다는 점이지요,.
아마도 이런 부분은 기존의 것들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쓰던지 아니면 수입을
하는 도리밖에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머리를 모으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성과가 있으시길....
박상태 2007.02.16 10:17
  제가 생각해도 새장 프론트만 수입하여 나머지 새장을 자작하는 것이 아주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원영환님을 비롯하여 몇 몇 분은 이미 그렇게 사용하고 계시니 이 분들의 조언을 구하시는 것도

제작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용하다보면 아쉬운 점 개선점이 자꾸 생기기에 점점 개선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꿈꾸고 있기에 일단은 대리 만족을 하고...

나중에 전신권님께 많은 조언 구하겠습니다.^^
손용락 2007.02.16 10:26
  아주 오래 전에 나무새장/철망 새장 장단점에 대해 대 토론이 있은 적이 있었는데
그 글들이 어디 있는지 찾기도 힘들고 결론이 뭔지도 기억이 안납니다만....

일단 찬반의 의견이 갈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외국 브리더 들이 5방밀폐형을 많이 쓰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게 꼭 새에게 뭔가 좋아서라기보다 사용자의 편리성 때문인 것으로 아는데

- 미국이나 유럽에서 제대로 된 철망 새장 생각보다 비쌉니다.
- 브리더의 입맛에 맞는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습니다.
- 그러다보니 Cage Front는 다양한 사이즈가 나옵니다.

대청소할 때 나무로 된 무거운거 들었다 놨다 하고나니
허리 빠질 지경이고 힘들어 몸살나겠더군요.

제가 써본 바로는 철망새장이 백배 편리합니다.
철망 새장 뒷면에 포맥스 판 큰거 대줍니다.
번식기에만 새장 사이에 포맥스 판재 혹은 천, 비닐 느려뜨려서 가려줍니다.
새장 스포터는 콤비락으로 만들어 이물질이 쌓이는 면을 최소로하였습니다.

좌우지간 멋진 버드룸 만드시기 바랍니다.
용환준 2007.02.16 10:31
  선구자적 역활을 또 해주시는군요.
회원님들이 이런 꿈을 모두 가지고 계시겠죠.
장점만 골라 실용적으로 잘 만드시기 바랍니다.
전신권 2007.02.16 11:00
  철망 새장의 장점도 많지만 털갈이 철에 털이 철망에 붙은 것들을 떼어 내는 것도 쉽지 않고
특히 바닥의 철망에 늘어 붙은 새들의 배설물을 깨끗히 치우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긴 막대에 여성용 헤어 브러쉬를 달아서 닦아 보는데 이도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보다 견고하고 너무 무겁지 않고 관리가 편리한 새장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중입니다.
한 두 쌍이면 몰라도 20 여 쌍이 넘는 새들을 라인브리딩을 통해 제대로 관리하자면 컴펙트한
새장의 필요성이 느껴지더군요, 만들어 써 보신 선배님들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홍상호 2007.02.16 11:33
  꾸준한 변화와 혁신만이 살길입니다.
새롭게 시도되는 케이지의 성공을 기원하며
5쌍 내외를 키우는 회원들도
5~6개 내외로 구입이 가능할련지요???
 
정효식 2007.02.16 11:49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3단 책꽂이를 보면서 이걸 어떻게 개조해서 새장으로 변환시킬까 궁리중에 있습니다.하단에 서랍식 똥판 까지는 구상이 서는데 전면의 철망을 어찌해야하는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어느분이 먼저 시작하든 시제품이 나오면 보완하고 의견을 모아 개선한다면 좋은 사육장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재관 2007.02.16 11:52
  포맥스가 아크릴 같은 제품인가요?
위생적인 면과 무게등을 감안한다면 나무등의 재질보단 플라스틱이 훨씬 좋습니다.
두께도 3mm 정도면 보기보다 튼튼 하구요.

프론트는 아시다시피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가 있으니, 사육하는 종에 맞게
구입 제작하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만....생각보다 간단치 않을것 같습니다.
전신권 2007.02.16 12:15
  포맥스는 3mm, 5mm 두께의 것들이 시판되는 것으로 압니다.
아크릴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면도 있습니다.
물고기를 키우면서 알게되었는데 축양장 시설을 만들 때에 썼더랬는데
활용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만 바닥재료로 쓰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을 듯 합니다.
조금 무겁더라도 싱크대를 만드는 재료 중에서 골라 보려고 하는 중입니다.
코팅처리를 하면 어느 정도의 물에는 방수효과도 있으니 말입니다.
정병각 2007.02.16 12:26
  뭐니뭐니해도 관리가 편하고 쉬워야 하는데,,,
그러다보니 이처럼 좋은 아이디어들을 강구하는 것 같습니다.
진행하시는 내용에 대해 저도 관심을 기울여보고 싶습니다.
김기태 2007.02.16 12:39
  옴마야~~~
엄청난 사육 규모에 놀랍니다.ㅎㅎㅎ^^
전선생님 설 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길~~~
최병옥 2007.02.16 12:49
  5mm합판에 오동나무 무늬목을 입혀 사용해본 결과 나름대로 만족했습니다
오동나무 장점 오동향으로 인해 좀벌래억재효과와 습기 제거 능력이 좋으며 단점으로는 무르다는점인데 이역시 합판에 붙여 사용하니단점이 보안되고 가벼우며 튼튼했지요  제 나름대로입니다
새에 이상만 없다면 은행나무 무늬목도 좋을듯합니다
앞망은 어떠한씩으로 만들려 하는지요 개철장 수입하는 사람들한테 부탁해봄은 어떠한지요
싱크대 사용하는 재질은 mdf나 지뽀드 재질이라 무겁고 습기에 약하지요
권영우 2007.02.16 14:45
  대단하십니다.
마음 먹었으니 곧 저지르실테지요.
환경이 청결하여 새들에게도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철망 새장이 환기등 장점도 있답니다.
원영환 2007.02.17 01:11
  대단한 열의이십니다...취미생활을 하면서 뭔가 변화를 시도하고
자기것화 하면서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해나가는 시도와 도전의
성과물이 취미 생활에서 얻는 또하나의 성취감이 아닐까합니다.
문용섭 2007.02.17 01:28
  카들이 느끼고 살기에는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저도 한번 저런새장에서 키워보고 싶더군여.
단점도 잇겠지만 장잠도 참 많을것 같은데.....

근데 정말 전신권님의 열정과 정력(?)은 대단하십니다...^^
배락현 2007.02.20 15:00
  그 열정 !!!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앞서가는 분이 있어야 쫒는 분도 있지요.기대됩니다.ㅎㅎ
김갑종 2007.02.20 15:16
  너무나 열정적으로 추진하십니다.
올해는" 새들의 아버지"로 감히 추천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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