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새 모이 어떻게들 먹이세요..

안장엽 22 1,039 2007.06.25 22:38
처음에는 저도 그냥 배합을 한 상태에서 그냥 먹였습니다.

그러다가 먼지도 날리고 손에 뭍어나는 색상도 있고 하여 세척을 하였더니 정말 엄청난 구정물과 더불어
알수없는 색상에 다시한번 놀라며 대여섯번 세척을 한후 말려서 주곤 하였습니다.
정말 이러한 것들을 새들이 먹고 있었다는 자체가 충격이었던지라 나름대로 열심히 세척을 하고 말리기를
수차레 하였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새들의 배설물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곰팡이균사와 포자가 발견
되어 추적한 결과 베란다 혹은 방에서 말리는과정에서 완전하게 말라보였지만 곰팡이가 더욱 번져갔었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다시금 처음대로 그냥 배합을 한 상태의 사료를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헌데 최근들어 그에 따른 문제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새들이 활기가 예전에 비해 적어진 느낌과 더불어 가슴이 말라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그 배설물을 검사의뢰한
결과 기생충은 없고 진균류에 의한 질병종류인 메가이스트(정확한 병명은 아님)증에 걸려 있어 별도로 약을
먹이고 있는데 피부과 병원에 가서 무좀이 있다고 처방을 받은 플루코라졸 입니다.

한15일 정도 먹이니까 금새 몰라보게 활발하여 졌는데 문제는 현재의 사료를 그냥 먹일경우에 다시금 재발을
할수가 있다는데 있고 건강한 새 경우에는 그냥 지나칠수가 있다지만 허약한 새 일경우에는 피할수가 없다는데
새 키우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어디 키우겠습니까?

즐기기 위한 취미가 되어야 하는데 취미를 이어가기 위한 마음의 스트레스를 갖게 된다면 뭔가 대책이
절실할 것 같다는 느낌이 최근에 들어 확실하게 다가오는듯 하였습니다.

Comments

주형원 2007.06.25 23:42
  안선생님, 어떤배합사료인지요?
얼마전 버드마켙 에서 구입한 카나리전용 모이를주고있는데
같은경우인지요?
양태덕 2007.06.26 09:21
  저는 그냥 모이를 사서 배합을 해서 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세척은 하지 않고요.

대신에 자연인의 이름을 거론해서 그런데요.  임유섭님한테서 대부분 구입을 하느데, 담아주실때 바람에 날려서 쭉정이랑 먼지는 조금 걸러서 주셔서 그런지 조금 먼지가 남아 있지만, 깨끗한 편입니다.  아직까지 모이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껍질에 먼지는 있게 마련인지라 신경안쓰고 먹이고, 자연상태에서도 먼지가 있게 마련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키웁니다.  약한 새는 떨어뜨린다는 마음으로 키워와서.... 견딜만 합니다.
김갑종 2007.06.26 09:46
  세척하고 말릴 장소가 없어서 안합니다.
 먹이 사올 때 먼지와 잡동사니를  풍노의 바람에 날리고 옵니다.(새동산)
올해는 배추가 적절히 판매되고 있어서 아낌없이 채소공급합니다.
문제는 새들이 밥값을 못하는데 있습니다.
김대중 2007.06.26 09:51
  저도 안장엽님과 똑같은 증세가 있어 김옥상님께 검사를 의뢰했더니 메가이스트인가 진균류에
감염되었다기에 동물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먹이고 있습니다.
씻어 주어야 할지 그냥 주어야 할지 망설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권영우 2007.06.26 11:35
  저는 세척해서 말려 줍니다.
양파망에 넣어서 6~7번 행구어서 학교 옥상의 모기장 망 위에 펼쳐 놓으면 금방 마르더군요.
여름에는 2일 정도 봄가을에는 3~4일을 말립니다.
수입사료는 1/4~1/3로 배합하고요.
최병옥 2007.06.26 12:02
  양파망에 세척을 해서 망자체를 통풍이 잘되는곳에 걸어 놓고 먹이는데
별다른 이상은 없습니다
정병각 2007.06.26 12:10
  깨끗히 세척해서 주면 좋겠지만 저의 경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여러가지를 배합해서 먹입니다.
어차피 자연상태에서도 먼지 등이 많은 사료를 그대로 먹지 않느냐고
스스로 자위해 보면서,,,,
그래도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 같던데요..
박상태 2007.06.26 12:56
  저도 세척을 해서 먹입니다... 잘 말린 사료에 수입사료를 일정부분 배합하여서...^^

그런데 굳이 세척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ㅎ

다 알면서 이럽니다.
김두호 2007.06.26 13:39
  안장엽님
오랜만입니다.
저는 모든 사료를 세척해서 먹입니다.
햇빛에 바짝 말려서 먹이면 박테리아도 모두 여름날의 태양빛에 사라집니다.
간혹 체력이 약해서 생기는 새들은 어쩔 수가 없구요.
그것은 먹이 뿐 아니라 모든 환경에 존재합니다.
내가 먹는다고 생각하면 씻어야 하겠더군요.
손용락 2007.06.26 17:10
  아이고~ 새척하면 뭐가 나온다는 얘긴지요?

그냥 조금 그므틱틱한 먼지 아닌가요?
재배한 곳의 토양 색이 그므티티하다고 그게 꼭 해로운건가요?
그 먼지의 성분 분석한 자료라도 보셨는지요.
앵무는 흙도 먹이는데....
카나리아도 야채를 흙 묻은 뿌리채로 줘야 미네랄 섭취에 도움이 된다는데....

새가 자연에서 먼지 묻은 것도, 약간 맛이 간 것도... 먹지 않겠습니까?
카나리아 군도에서 카나리 씨드 수확하고 씻어서 다시 뿌려 준다는 야그는 못들었는디요...?? ㅋ

반풍수 끼가 다분히 있긴 합니다만....

동물들은 제 나름데로 자정작용, 자연에서 살아남는 특별한 기능이 있지않겠습니까...
하이에나나 독수리가 썩은 고기 먹고 배탈 났다는 소문은 들어보지 못했걸랑요.

사람의 위생개념으로 너무 깨끗하게만 추구하다보면 자신들이 갖고 있는
면역체계가 형성되지 않아 아주 약간의 새균에도 설사하고 죽기까지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수만 마시고 자란 사람은 우물물만 마셔도 배탈나지요?
군대에서 오뉴월 행군하다 논두렁의 구정물을 마셔가며 어려움을 해쳐나온 사람은
오지간한 식중독 균이 있는 회 한사라 해도 병원에 실려갈일 없답니다. ㅋ

경상도 말로 새를 너무 포시랍게 키우면 맨날 병치레나 한다고 합디다.

모이 새탁도,  툭별한 모이 구하지도 않지만 모이 때문에 문제가 생긴건
지난번 수입 모이 쓸 때 번식 안된 경험 빼고는 아무 기억도 없답니다.

넘 지나친 괘변인가요? 
 
김진우 2007.06.26 18:09
  씻어 먹이는게 깨끗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냥 먹이고있습니다...

처음에 카나리 1쌍으로 시작할때는 씻어서 먹였습니다만..

모란 카나리 30마리 키우니까 하루 한번 모이 갈아주는것도......-_-;;
주형원 2007.06.26 18:39
  손성생님말씀,항상시원하네요1
좋은말씀 뼈에새김니다!^^
송구섭 2007.06.26 20:23
  세척 않하고 먹이신분의 목소리가 더 크네요
세척 한번 해보세요
그럼 다시는 그냥 못 먹입니다

새를 한번쯤 배설물 검사라도 해보세요
본인이 어떠한 환경에서 새를 기르고 있나 금방 아실겁니다
안장엽 2007.06.26 20:44
  손회장님이 태클 걸줄 알았습니다^0^
자연의 곡식을 보면 비.바람.먼지.등 온갖 풍파속에 있어도 막상 검사를 하여보면 청결하다고 하더군요.
헌데 우리가 먹이고 있는 알곡사료.. 전 새동산에 부탁을 하여 가급적 먼지를 제거하여 보내달라고는
합니다만 문제는 새들에게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먹이.환경.영양소 부족에 의한것이겠지만)
기생충종류야 구제가 가능하겠지만 곰팡이에 의한 질병이라면 쉽게 해결이 될수 있는게 아닌 것 같아
앞으로 새를 키우는데 있어서는 마리수를 대폭 줄여 청결한 모이공급을 우선적으로 생각을 하여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쉽지 않은 정성인데  많은분들이 세척을 하여 먹이고 계시는군요.
두어쌍 키우면서 전자렌지에서 건조 하고 살균하여 먹이를 공급해.......?
김승욱 2007.06.26 22:43
  헉!나도 안씻고 먹는데 새을 씻어주라니 이런 초보 죽는소리 들리 시나요.......
새가 가지전에 ........초보는 넘 힘들어요...
김정선 2007.06.27 09:57
  모이의 청결도를 위해 세척하여 줌이 바람직한 일이나 그 역시 보통일이 아니라 그저 배합하여 주고 있는데..., 새의 건강을 위해서 시도해보아야겠지만..., 그 또한 큰일인듯 싶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조충현 2007.06.27 10:02
  세척하고 말린후 보관이 문제인듯 합니다.
통풍이 잘되는 망에 넣어두고 몇일분만 배합해서 사용 하고 있습니다.
전신권 2007.06.27 10:48
  시간나면 세척하여 먹이고
시간없는 핑게대면서 그냥 먹이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약한 새들은 설사나서 낙조하기도 하고,,,
가능하면 편하게 키울려고 노력을 합니다만 쉬운 일만은 아니더군요,
숫자가 많아지면 그 많은 양을 일일히 씻고 말리는 일이 말입니다.
김익곤 2007.06.27 11:30
  저도 아직까지 한번도 세척해서 먹인적 없이
그냥 먹여왓는데 아직까진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번식되고 단 한마리도 낙조를 하지 않았습니다.

손용락님 말씀처럼 자연에서의 비바람 먼지등을 고려할때
잘 적응해 가는걸 생각 한다면 굳이 꼭 말려서 먹이다가
잘못 건조된 모이를 공급할 수 도있을것 같아
그냥 먹이는 중입니다.
손용락 2007.06.27 11:44
  누구 마릿수 많이 키우시는 분, 두그릅으로 나누어
씻은 모이, 안씻은 모이 주면서 상태 관찰을 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경로에서 구한 유채, 라인씨드, 나이저, 해바라기씨, 부순 아몬드
부순 호박씨를 적절히 섞어 기름진 모이를 만들어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모이 대량 판매점에서 마대에서 바로 담은 씨드와 피를 사서
가끔씩 피3, 씨드4, 홍조0.5, 귀리0.5 섞고 여기에 기름진 모이 2를 더하여 줍니다.

물은 요즘 같은 여름에도 2~3일에 한번씩 갈아주고
사이펀 물통은 2~3주에 한번씩 씻어 파란 이끼가 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끔까지 언넘 한넘도 설사를 하거나
칼가슴이 되거나 빌빌 댄 넘을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깨끗한 모이를 주더라도 여름이면 새장 바닥에서
배설물과 흘린 모이가 목욕한 물이 튀어 짖기도 하여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마련이지요.
새들은 이것들을 주어 먹기도 하지요.

모이 새탁 보다는 가능한 한 건조한 환경에서 기르고
장마철 등에는 바닥 신문지를 좀더 자주 갈아주고
목욕을 시키지 않거나 사이펀 물통을 사용하여
물이 튀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의 배설물에서 세균이 전혀 없기를 바라십니까?
그런 일은 무균실에서 배양한 마리당 수백만원 하는 몰모트에서나 가능한 일이지요.
어느 정도의 세균은 당연히 있는 것이, 어쩌면 어느 정도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러한 작은 양의 세균에 문제를 일으킨다면
취미사육가를 기쁘게 해줄 기쁨조?로서는 아예 자질이 부족한 것이겠지요.

그런 넘을 억지로 붇들어놔봐야 빌빌대거나, 
번식하다 알이나 새끼들 두고 혼자 저 새상으로 떠나
시육자 맘고생이나 시키게 되지요.

가끔 번식하다 잘안되거나 평소에도 빌빌대는 얘기들을 하시는데
혹 이런,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났거나 만성적 깊은 병이 든 넘들을
억지로 붇들어놔서 그런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도저히 안될 도태될 넘은 미리미리 도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같이 좁게 사는 사람들에게는 오합지졸 10쌍보다
최정예 2쌍이 훨씬 좋지 않겠습니까?
사육자 기분도 좋고.... ㅋ
홍상호 2007.06.27 13:57
  저는 비세척쪽에서 계속 사육을 하겠습니다...
저는 벨기에에서 수입된 각종 모이를 취급하는 버도마x에서 주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 세척을 통해
과연 어느정도인지 확인해 볼 필요성은 있겠네요...
예전에 새들이 일주일 정도 집을 비웠을때 바닦에 있는 똥까지 모두 주워 먹고도
건강하게 잘 자랐었습니다..ㅎㅎ
안장엽 2007.06.27 19:23
  역시 손회장님이 긴 장문을 써야 뭔가 관심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결론은
신선하고 그해에 수확한 모이를 공급하는 것(하지만 이게 우리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어서..)
처음부터 새들을 건강하게 키우는 것.(어디가 아프면 말을 하면 좋으련만..)
최정예 2쌍만 가지고 힘들이지 않고 기분 좋게 키우는 것(이게 사육자 욕심은 끝이 없어서리..)
......
앞으로도 많은 고민이 있어야 할 부분입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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