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닭 사육장

전신권 10 521 2007.07.02 22:03
취미가  또 하나 늘었습니다.

전에도 닭과 오리를 식용을 목적으로 농장에서 키운 적이 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애완닭과 금계를 비롯하여 공작에 이르는 대조류를 키우려고

사육시설을 만들게 된 것은 카나리아를 사육하면서 경험하였던 사육장건설의 경험이 있어서

더욱 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종란들을 구하여 부화기를 돌리고 부화를 시켜

육추까지 하여 무사히 100여 마리 이상을 키워 풀어놓는 일까지 일단 2개월여 이상 노력을 하여

절반의 완성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놀려두어서 잡초만 무성하였던 비닐 하우스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같은 조류이지만 서울의 가정집이나 아파트에서는 꿈을 꾸기도 어려운 닭사육이지만 시골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일이기에 이번 장마철을 기하여 완성을 목표로 일을 추진하여 거의 마무리 단계까지

이르렀습니다. 아마도 이런 열정이 내게 남아 있기에 이제 사위까지 본 마당이지만 젊게(머리는 허였지만)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되나 봅니다. 말리는 분들도 많았지만 말리는 것을 거스려 나가는 그 재미... 이렇습니다.

Comments

박상태 2007.07.02 22:16
  엄청난 규모네요.. 흐아~

하여튼 통이 크신 것은 알아주어야 합니다.ㅎㅎㅎ

이왕 시작하신 일 재미있게, 즐겁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항상 젊게 사시는 것의 원천은 이유없는 반항이 가능하다는 것이군요.ㅎㅎㅎ
원영환 2007.07.02 23:06
  빈 난터가  큰 규모의 닭 사육장으로 탈바꿈되었군요.

정말 대단한 열의입니다....^^*

조만간 칸칸마다 여러 종류의 닭들이 방사되면 할일이

더욱 늘어나겠습니다.
정병각 2007.07.03 07:43
  엄청납니다.
이제 그야말로 축산농가의 완죤한 농부가 되시겠네요. ㅎㅎㅎㅎ
그 열정으로 대조류도 성공적으로 사육하시며
늘 큰 즐거움을 누리시길 빕니다.
홍상호 2007.07.03 07:44
  이건 취미생활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큰 시설이네요...
입이 다물어 지지 않습니다...모든 일을 소화해 내시려면
24시간도 모자랄 듯 하네요....
박진영 2007.07.03 09:58
  영농후계자 지정은 이미 받으셨겠지요?!^^*
주형원 2007.07.03 10:26
  전선생님!
앞으로 손님이 많이 늘겠네요.
**농장으로 간판을하면 쉽게 찿아갈텐데....
사육장 축하합니다^^
권오서 2007.07.03 11:24
  공군은 모두 모으실 심산이것 같습니다.
그 정도의 정열이라면
모든게 잘되리라 생각됩니다.
권영우 2007.07.03 17:32
  넓찍하니 시원해서 좋습니다.
닭이야 카나리아나 앵무보다 관리하기가 쉽겠지요.
먹이도 까다롭지 않고....
마릿수가 많으니 없는 시간을 쪼개야 되실 것 같네요.
특히 산란기가 되어 알 모으려면 즐거운 비명소리가 날 것 같습니다.
김성기 2007.07.04 02:00
  잡풀이 무성하던 밭이였는데,
어느틈엔가 사육장으로 변해 있네요~
재주도 좋으십니다.
그 열정에 또한번 감탄 합니다.
저쪽 한쪽구석에 알 놓으면 제가 몰래 들어가서 한입에 홀짝 마셔도 되겠습니까?
흐미~~ 멀리서 돌날아 오네..도망입니다요~ 후다다다다다다다닥~
김갑종 2007.07.06 13:42
  드디어 이루었습니다. 계획대로 착착 진행 하시니 흐믓하답니다.
아무리 봐도 농삿꾼이 다 되었습니다.
족제비, 쥐, 들고양이가 얼씬 못하게 튼튼한 닭장입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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