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한달가까이 죽도록 고생했것만!

조봉진 3 542 2008.01.26 16:57
한달을 몇일 채우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새들 물갈아주고 먹이도 배운대로 열심히
찌꺼기를 불어내며 보살폈는데도 칭찬한번하지않고 통카모 조재환님불러서 저녁을같이하며
새 이야기만 하다가 새벽같이 훌쩍떠나는사람이 이상하기에는 면역이된것같네요!
집안에는 사람이사는 공간 보다도 새공간을남기고도 당당한사람이 아직도 이해가 가진않지만
그와중에 또새를 수입한다니까 덜렁신청하는 배짱은 무엇인지......
괴짜는괴짜인사람인가봅니다!!!

그래도 산으로간동안에 얼굴도 소식도없던 사람이  훌쩍나타나서는 바람처럼 가고나니많은생각이나네요!
날도밝지 않은시간에 이제겨우5살짜리 딸이잠든 모습한번 슬쩍보고 가는사람 마음 이해할려고
오늘은 공부하고 생활하던 사찰 공부방을 청소해놓고와서 무엇이 새란 존재가 매력이 있을까 하고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다가 한쪽새장에서 십자매새끼가 한참 먹이를조르는소리에 미물이지만 생명을사랑하고 그취미를 가진사람들이
가진마음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사람들임을 알것같네요!
산에서 내려오는동안 열심히 돌보아서 봄날에 기쁨을 선사하는것이 최선일것같네요!
아마 그때는 수고 했다는 말씀을하겠지요??

Comments

배락현 2008.01.27 00:02
  순리대로 살아가십시요!!! 누가 막겠습니까?
바람불면 부는대로 비오면 오는대로....그렇게 살가가면...되지요!
남들과 다른 점은 미물이지만 새에 쬐끔 더 관심이 있다는 뜻이지요.
500점을 향해 몸부림치고 있는 제 자신이 서글퍼집니다.ㅎㅎ
권영우 2008.01.27 00:17
  새를 기르면서 생로병사를 본답니다.
자비와 용서도 본답니다.
원망과 마음 다스림도 본답니다.
공부하는데 더할 나위가 없답니다. ^-^
고생되시겠지만 잘 맡으셔서 내려오시면 많은 칭찬을 받으십시오.
김갑종 2008.01.28 16:20
  괴짜가 괴짜라고하면 수행이 완성단계인가봅니다.ㅎㅎ
모든 일에 열심을 추구하면 언젠가는 희망이 보이고 행복을 느낄테지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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