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

이번에 스페인에서 도입된 종자는 1쌍만 빼고 모두가 지금 번식모드로 접어들어
자연스레 번식을 하고들 있습니다. 최상의 품질을 구하여 보내느라 스페인 현지에서
엄청 고생을 하였던 것이 참으로 좋은 결과들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듣기로는 스페인의 여러 사육자에게서 종조들을 모으고 선발하고 마지막까지 건강한 종조로 교환도 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를 탄 보람이 있는 듯 합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번식을 시도하고 있는 보더 12쌍도 지금 조금씩 발정 모드로 접어 들고 있고
몇 쌍은 교미하는 현장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음 주 중이면 알을 낳기 시작할 듯 합니다.

글로스터 2 쌍이 정예 부대로 있는데 한 쌍은 알을 두 개 낳았고 나머지 한 쌍도 준비중입니다.



지금까지 부화된 숫자는 3쌍에서 8마리... 그외에  알을 품고 있는 쌍들은 7쌍 정도이고 매일 숫자가 늘고 있답니다.

관리가 쉽지 않지만 시간이 여유가 다행하게 많은 때라 하루에 회소 3시간 이상은 공을 들이고 있답니다.

오늘은 날씨가 우중충하니 버드룸에 들어서니 벌써 비릿한 내음이 번식철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날씨가 예상된다는 주말이기에 모두가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