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하루가 금방 가네요.

권영우 7 555 2008.03.22 20:30
휴일을 모처럼 한가하게 보냈네요.

9시쯤 아침 먹고 밭으로 갔습니다.

올 봄에 처음갔으니 게으른 농부가 틀림없네요.

밭뚝에 불좀 놓아 태우고 부산물 비료를 식당 주인이 사 놓은  50포를 사왔네요.

농협 회원가로 1포에 1,000원씩이니 싸게 샀답니다.

오늘은 반가운 분을 뵈었네요.

유치원 아주머니(할머니)가 2년전 겨울에 머리 수술을 받아서,

딸네 집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건강한 모습으로 바람쐬러 오셨더군요.

워낙 부지런한 분이라 땅 한뼘도 놀리지 않았는데, 다른 분이 와서는 마당에 풀이 수북하게 자라고.....

아들을 데리고 가니 그래도 일은 잘 못해도 든든하더군요.

삼계탕으로 뒤늦은 점심을 먹고 돌아와서 풍란 열댓개의 분갈이를하고....

전신권님은 그 많은 분갈이를 어떻게 하나 궁금하네요.

기계로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내일 나머지 십여개를 분갈이 하고 동료교사 결혼식도 다녀와서는 카나리아 엉덩이 감상이나 해봐야겠네요.

날씨가 너무 따뜻하네요.

카나리아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십시오.

Comments

원영환 2008.03.22 23:13
  오늘 여수에는 봄비가 주럭주럭 내리는데...술한잔 하고 집에온 지금 이시간에도
이슬비처럼 내립니다.

온 대지를 축축히 적셔주는 비가 올 농사에도 풍년이되는 단비가 되길 기원합니다.
정년 퇴직을 하면 전원 생활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은데...

그때 가면 지금 생각이 실현 되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생활을 꿈꾸려면 미리...

땅도 좀 사놓고 해야할텐데 아직 제 등기부 등본에는 땅 한평 등록된게 없으니.........^^
김익곤 2008.03.23 00:26
  지금 내리는 봅비는 저희같은 농민에겐 더더욱 반가운 단비 입니다.
온 대지에 새싹들을 움트게하는 약비입니다.
비를 싫어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원영환님,
마음이 이미 시작의 반은 한샘입니다.
언제나 꿈은 저버리지 않으면 이루어 지더군요.
저도 아직은 어리지만 많은 경험과 마음고생을 하고 살았답니다.
그여파가 지금까지도 이어지지만 저는 항상 꿈을갖고 삽니다.
힘내시고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김성기 2008.03.23 02:35
  권영우님 이야기 하시는거 자세히보면, 농촌인줄 알겠습니다.
휴일날을 집에서 보내지 않으시고 부지런히 움직이시는게 보기 좋습니다.

저는 오늘... 올해들어 새장에 비오킬로 2차 방역작업을 했습니다.
전신권 2008.03.23 07:28
  그곳의 풍경이 머리에 그려지는 듯 합니다.
맛있는 삼계탕도...

요즘 수태갈이는 제가 못하고 있습니다,.
관리하는 형님이 하고 있고 저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주들을
시간나는대로 아침 일찍 해나가야 할 듯 합니다.
박수정 2008.03.24 01:01
  풍란 많이 키우시면 분갈이할 분량이 무척이나 많겠네요..

저는 키우는 풍란이 많지않아서 이틀에 나눠서 한시간씩하니 끝나더군요...^^

김갑종 2008.03.24 10:12
  한가한 휴일이 아니라 바쁜 휴일을 보내셨습니다.
할머니 병이 다 나았으니 다행입니다.
풍란 분갈이 박카스병 하나와 이끼만 있으면 ...
김두호 2008.03.24 14:22
  토요일은 모래갈이와 대청소.
일요일은 49제 참가와 유무정 확인으로 하루 해가 다 갑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513 명
  • 오늘 방문자 6,323 명
  • 어제 방문자 8,748 명
  • 최대 방문자 10,152 명
  • 전체 방문자 1,603,713 명
  • 전체 게시물 26,977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38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