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내리네요.

귀성길이 고속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하여
시골에 갈 짐을 미리 싸서 거실에 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00:30쯤 눈이 뜨니 아이들은 TV를 보고 있고,
컴에 접속하여 서해안 교통상황을 알아보니 소통 원활....

쾌자를 부르며 독촉하여 01:07 집에서 출발.....
서부간선도로도, 서해안 고속도로도, 고속도로에서 나온 국도도 씽씽씽....

명절이 맞긴 맞나할 정도로 한산하더군요.
형님의 전화를 받으니 뒤에 10여분 간격으로따라오고 있고.....

온양집에 도착시간이 02:15.... 1시간 8분 걸렸더군요.
눈도 온다고 했는데 눈도 만나지 않고....

부모님 깨울까 봐 조심조심 잠자리에....
7시쯤 눈을 떠서 밖을 쳐다보니 눈이 하양게 쌓였네요.

12시가 다 되어가는 이금 이시각에도 눈은 계속내리니,
귀성길에 나선 분들이 애를 먹게 생겼습니다.

혹시 고향에 가시는 회원 분들이 계시면 안전운전하시고,
아직도 설이 이틀이나 남았으니 좀 늦더라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양보하시며 고향 가시는 마음을 좀 넉넉하게 갖고 가셨다가
고향에서 즐거움 많이 얻으셔서 재충전하시기 바랍니다.

풍성하고 즐거움이 가득찬 명절 보내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