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집 비운 사이에..

김환 10 551 2012.04.16 14:33
구교헌님과 함께 전국투어를 갔다왔더니
집 비운 사이에 집에서는 난리가 났습니다.

갓 부화시킨 파이프 숫놈이 기뻐서 날뛰다가 그랬는지
새장 철망에 발이 끼여서 대롱대롱 하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얼마나 그러고 있었는지? 또 몰골은 말이 아니고
내가 집에만 있었어도 빨리 구출해줄 수 있었을텐데
내려놓으니 외발로 모이는 먹는데
최소 오른쪽 뒷발가락은 희생될 것 같네요.

그리고 몇일 전 부화한 파리쟌새끼가 지 동생을
밟고 서있길래 꺼네보니 싸늘하게 죽어있네요.ㅠㅠ
형도 소낭이 비어있어서 응급으로 핸드피딩을 조금
하기는 했는데. 어미가 먹이기는 하는데 도통 시원찮아서
새끼소낭이 가득 차있는 꼴을 못보네요.

9~10쌍중 현재까지 새끼 한두마리,
참담한 실적입니다.
제가 학창시절 새 키울때도 성적이 이보다는 나았는데. 헐~

Comments

권대형 2012.04.16 14:45
  김환님! 그렇답니다.
어렵게 부화해서 육추를 잘 못하면 그런 일들이 다반사로 일어나다고 합니다.
그러니 번식기에는 마음 놓고 사육실을 비울 수가 없다고 합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도 사고는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고수들도 많은 경험들을 하시는 데, 적어도 주간에 만큼이라고 수시로 확인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육추를 잘하지 못하는 놈들은 미이라를 만들기도 하지요.
또는 어미의 다리에 걸려 둥지 밖으로 튕겨져나와 저 체온증으로 죽거나
별일들이 다 있답니다.
카들을 위해서 개인적인 시간이 희생되지 않을 수 없답니다.
안타깝지만 이번일로 거울 삼아서 다음번에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2차에는 잘 되실 겁니다.
힘내세요.
황성원 2012.04.16 14:57
  참 정갈한 사육장에 비극이 있었구만요..
어미가 모이를 안주면 난감하죠...왜 그랬을까...원인을 찾아보심이.
다음에 번식해도 또 그러믄 어쩐답니까~? 안타갑습니다...
김용수 2012.04.16 17:01
  실망은 마세요
아직은 많이 남아있으니 말입니다
시간은 시간이니 말입니다
안창구 2012.04.16 17:48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
이런일 때문에 고수님들이 번식기에는 어디 마음편하게 다녀올수가 없다고들
하시나 봅니다
다음번에는 좋은 일들이 줄줄이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 ^^
김영호 2012.04.16 18:11
  대형일들이 발생하였네요.
새장 모서리는 케이블타이로 꽁꽁 동여주어야합니다. 발톱이 낄 공간이 없으야 하지요.
자주일어나는 사고입니다.
구교헌 2012.04.16 20:06
  다음기회가잇으니가요
파이프 숫컷올려줄가하니 싫다구하네요
두가지 좋은일만 없으란 법인가봅니다
가는놈이 잇으면 우연치안게 횡제한놈이 잇으니가요
차진호 2012.04.16 20:32
  안타까운일입니다.
아직시간이 많이 있으니 대박나세요
김병국 2012.04.16 21:14
  난감하네요 이제 시작하는 적기이니
출발하시면 ,,,렛고 ㅎㅎㅎㅎ
대박날겁니다
박태영 2012.04.16 21:21
  안타까운 일이네요.........................
지금부터 더이상의 불상사가 일어나지않도록
신경 많이 써야 할듯 십습니다..........
김두호 2012.04.17 10:42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미들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 보입니다만 ...
번식에는 새들과 함께해야 불상사가 없습니다.
습식 에그푸드도 하루 두세번 공급을 해야 하고 시드 불린것을 주어야 하고 ...
다음 번식엔 철저한 준비로 불상사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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