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끓어 오르는 열정을 잠 재울수 없을까요?

김용길 11 509 2005.03.17 19:38
저는 아직,

합사를 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수컷의 노랫소리도 하늘을 찌르고,
암컷도 장단에 맞추어 날갯짓을 합니다.

저는 오히려..

어떻하면 발정을 늦춰볼까 연구 중 입니다.

벗꽃이 피는.. 사월의 새끼를 얻기 위해서...

작은장에서 겨울을 난 새들의 체력을 테스트 하기 위하여...
새장에 손을 휘~저어 봅니다.^^

2~3분도 채.. 안됐는데.. 지쳐 버리는 체력을 보고..

꽃피는 사월까지 체력 보강을 시키며..

자연에 좀더 가까이 순응 시켜 보렵니다.^^

 

 

Comments

나윤희 2005.03.17 21:30
  아~차라리 그런 방법도 있군여.
흠흠..근데..사람이란게 더구나 첫 호기심이란게 참 선무당이 참 그렇네여. ^^;;
제가 선무당골이거든여..옹알옹알~
재들 이 낳아놓았던 알을 보면 묘한 기분..상당히 신비롭고 대단하고 생명의 귀중함..그리고 비록 갸냘프디 갸냘픈 새들이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성과 부성애 또한번 놀라고 감탄하고.. ㅎㅎㅎ
전 그래도 끝가지 되는 날까지 노력 및 시도해볼려구여~ ㅎㅎㅎ
칼을 봅았으니 무우라도 썰어야겠고..(지가 성격이 한번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인지라~ ^^;;)

김학성 2005.03.17 21:53
  원주가 진짜 춥기는 추운가 봅니다...
네쌍 중에 숫놈 한마리가 울어대고 있습니다.
정정합니다. 한마리가 울면 다른 한마리도 가끔 울어대는 정도입니다.
암놈 중에 안절부절하는 녀석("년"이라고 해야하는건가요?^^)은 한마리도 없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원래 아침과 저녁에는 울지 않는건가요?
직장에 가지 않는 주일 낮에는 카나리아의 노래소리를 가끔 들었던거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간에 3월 하순이나 4월 초순에 번식에 도전해 보겠다는 결심이 현재로선 변함이 없습니다.
나윤희 2005.03.17 21:59
  아항~ 원주세여?
에구~ 올겨울 강원도 눈도 많이 오고..많이 춥져..바람도 매섭고..
아니당 이번 겨울이 아니고 올봄이라고해야 더 정확한건가?? ㅎㅎㅎ
하도 이상기온이다보니.. 세상이 아니 지구가 아니 계절이 아니..시즌이..에고..뭐라 붙여야 제대로인지..참참참..--
이젠 계절마저 정답이 없으니 참 말그대로 혼동의 시대네여.
이런 혼동의 시대에 기쁨을 맛볼수있는건 그나마 번식이라는 참으로 신기하고 묘한 일인데..ㅎㅎㅎ
언제나~ 맬맬 정성껏 어느분 말씀처럼 애들 종놀이도 서습치않고 욜씨미하고 있습니다. ^^
조대현 2005.03.17 22:26
  김용길님 너무 재미있으십니다. '새장 체력테스트' 라는 말에 하하하!! 넘어갑니다. 웃겨서..

혼자있으니 망정이지 정리할 것이 있어서 영업소에 있거든요..

빨리 퇴근해야지...

하하하하... "새장에 손을 휘~저어 봅니다."  넘 재미있습니다. '개구쟁이'(죄송) 같은 느낌도 듭니다.

ㅋㅋㅋㅋㅋ...
나윤희 2005.03.17 23:26
  아` 김용길님께선 자이안트를 키우시나봐여?
와~ 개들도 증말 대단하던데..
넘 멋있어여.
다른 카하고는 좀 다른~ 거친듯 야성적이고~ 그러면서 왠지 대장일듯 리더쉽이 있을것만 같은 그 카리스마~
정말 반했습니다.
사이즈도 자이언트는 좀 크더라구여.
개체가 큰게 좋은거라던데..흠흠..암튼 김용길님 멋진 자이언트가 많이 많이 나오시길~ 기대합니다.^^
이재홍 2005.03.18 08:31
  얼른 쌍잡고 뻥튀겨서 분양하고......

늣은 만큼 시간을 빨리 돌려서 두배씩 크도록 노력하고....
어찌하던 잘지내시니 반갑습니다.

연락좀 하고 삽시다.

안양 막걸리 파티를 한번 해야지요?
권영우 2005.03.18 10:51
  체력단련에 유격훈련까지 마쳐야 장가를 보내는 모양이군요.
하긴 사람도 예전에는 군대갔다와야 제 구실을 하는 것으로 알지 않았습니까?
독특한 훈련법으로 좋은 성과가 있길 빕니다.
이원재 2005.03.18 11:17
  김용길님 다우신 열정입니다 테스트 통과해야
장가를 갈수있는가 보군요
참을성도 대단하시고요.
여기 저기서 번식 시작 했다하니 괜히 마음이급해서 서두르게 되는데
벗꽃 피는 때를 기다리시는 열정이 대단하네요.
나윤희 2005.03.18 14:02
  네..맞습니다.
김용길님의 인내를 배우고 갑니다.^^
김용길 2005.03.18 14:37
  그렇습니다!!

완연한 봄의 전령.. 꽃이 피어 무르있을 때..

태어난 2세는 훌륭한 종조감 이랍니다.
한찬조 2005.03.19 15:51
  김용길님,
그리도 잔인(?)하십니까?

따라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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