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이구 아파라!

권영우 4 529 2007.04.23 18:38
너무나 많이 얻어 맞았습니다.

이제 그만 좀 때리시죠?

눈, 코구멍, 귀는 2개인데 입은 1개의 의미를 알고 조금은 실천하려고 했는데....

남의 말과 글을 많이 받아들이고 말은 적게 하라는 듯 해서 말을 아끼려 했는데 할 말은 해야겠습니다.

이번 일은 카사모 용량을 증설할 때와 총회때도 잠깐 논의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공지사항으로 당부를 드릴까 생각했다가 개인적으로 부탁하는 의미로 쪽지를 보내드렸던 것입니다.

한분한분 반박하는 심정과 기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고 제가 당사자라도 어떻게 했을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본인들도 약간은 그럴 수도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나요?

내가 내마음을 모를 때도 있는데, 다른 분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어찌 아십니까?

어찌 나 자신만 옳고 억울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다른 사람들은 생각할 권리도 없다는 그런 내용 같습니다.

전 쪽지를 주고 받으며 정중히 부탁을 드렸습니다.

제가 언제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고 했습니까?

분명히 여러 회원들에게 유익하고 좋은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 과한 부분을 생각해 달라고 했을 뿐입니다.

다른 분들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하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도 알고 계시겠죠?

그냥 무관심하게 대충 넘어가도 되겠지요.

운영자를 비롯하여 운영위원들도 바쁘고 할 일이 많답니다.

무엇을 위해 노심초사해가며 싫은 소리를 들어가며 매달리는지 저도 제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800여명의 회원 중 카사모 용량에 신경을 쓰시는 분이 과연 몇명일까요?

회원님들은 다른 회원님들이 올리신 글을 읽거나 마음이 내키면 자신의 글과 사진을 올리시면 되겠죠.

그러나 운영진에서는 글과 사진이 조금 올려지면 활성화를 위한 걱정, 너무 많은 글과 사진 올라오면 용량 걱정.....

마치 짚신 장수와 우산 장수를 둔 어머니의 마음과 같답니다.

그렇게 운영진의 보이지 않는 걱정과 노력 속에서 여러 회원님들은 글과 사진을 즐기는 것입니다.

이제 조금만 이해들 하시고 더 이상 논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심기가 불편하신 것 이상으로 저도 마음이 아프고 힘이듭니다.

서로 화합하여 즐거운 동호회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Comments

양태덕 2007.04.23 19:30
  마음과 몸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도 처음에는 여러분들께서 올리신 반박글을 보고, 그 분들 말씀에 공감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입장이 있을 수도 있고, 우리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정말 운영자님의 쪽지글을 보아야 판단을 할 수 있는 일이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갸우뚱 합니다.  운영자님의 글은 저로서는 넘볼 수 없는 연륜과 균형감각이 보이는 부탁의 글인데, 이렇게 격노하신 분이 많으시니, 운영자님이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그러한 불만을 이야기하신 분도 카사모 회원이시고, 운영자님은 그러한 의견을 받아서 적절하게 조정하셔서 접근을 하신 거라는 것을 의심하시는 분은 없으시지요?  그러면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지고 고칠 점은 고치고, 안 고칠 점은 안고치고 너그럽게 사시지요.

대부분의 온라인 사이트는 격한 젊은 혈기로 버럭하게 되는데, 우리는 다 운영자님의 원만하고 연륜에서 나오는 균형있는 조정역할의 혜택을 조금이라도 온라인 공간에서 받아서 인지 무난하지 않은가요?  저도 가끔 운영자님의 조치에 불만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만, 뒤돌아 생각해 보면 맞는 말씀이 더 많으시던데..

아 저는 운영자님보다 훨씬 조리있지 못하고, 균형감각도 부족하고, 연륜은 더더욱 부족한데 이 글이 문제를 일으킬까봐 걱정이되네요.
전신권 2007.04.23 20:58
  웃음을 잃지 말자고 시작한 취미요 온라인 활동이라는 초심을 생각해 봅니다.

권리보다는 의무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습관이 된 나이가 되어서인지는 몰라도

바라건대 우리 모두가 운영진의 입장으로 바라 보았으면 합니다.

머리를 많이 쓸수록 희어지던지 빠지는데  가능하면 웃고 지나가도록 하십시다.

전신권 2007.04.23 20:59
  이 시간 접속자가 4분이신데 모두가 누란 메달을 다신 분들만 들어와 계시네요.
모두들 건강하시지요....ㅎㅎㅎ 한꺼번에 안부전합니다.
정효식 2007.04.23 21:26
  서로를 존중하고 아름다운 취미생활을 하고자 하는 사이트입니다.
나만 생각하시지 말고 전체를 생각 좀 해 주시고
서로 모자람은 다독여 보태어 주시고........

웃으며 삽시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229 명
  • 오늘 방문자 6,381 명
  • 어제 방문자 9,938 명
  • 최대 방문자 10,152 명
  • 전체 방문자 1,545,775 명
  • 전체 게시물 26,977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38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