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들 수술로 정신 없었습니다.

안장엽 25 685 2004.05.07 18:23
4일밤 10시경에 울린 전화기에 귀를 대고 있던 집사람의 손과 말이 떨림을 감지하고
무슨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직감 하였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유도를 하다가 2명이 쇄골이 부러졌는데 좀심하다면서 수술을 하여야
한다며 지금 응급실에 있다고 하는 아들의 전화였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차를 몰고 도착을 하였던 그순간은 눈앞이 깜깜하면서 주위에 많은
학과 선배와 동기들이 보이질 않았고 담당의사와 필림을 확인 하여가며 분쇄골절이라
가까운 병원에서 수술을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여 급히 병원을 물색하여 이동을
시켜 어제 저녁 무사히 수술을 마쳤습니다.

아직 어리고 젊어 수술이 잘되었기에 별 문제는 없을것이라는 말에 다소 안심이 되었지만
1년간 철심을 몸속에 넣어두었다가 빼내는 수술이 별도로 필요하고 흉터가 있어 괜히
화가 치밀더군요..

이렇게 정신없이 보낸 몇일간을 새들 돌보는데 소홀하였더니 베란다는 엉망이고 간간히
집에 들러 모이와 에그푸드를 갈아주었지만 정신이 없었던관계로 빠트린 곳이 있어
한둥지의 새끼4마리는 잘못되었고 몇군데의 둥지는 정말 엉망이 되어 있더군요.

이렇게 몇일간인데 번식기 철에는 관리자 신상에 좋지못한 일이 생겨 집을 비우면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발생됨을 경험 하였으며 모든 것이 시간이 해결하여 준다는 생각으로
이밤도 병원 숙직^0^을 하러가야겠습니다..

정형외과라 그런지 전부 뼈부러진 사람들만 있는데 다친부위가  달라 서로 상부상조 하여가며
지내는 것을 보고 내심 웃지 않을수가 없었고 사연 또한 정말로 재미 있더군요.

가만히 있는데 차 바퀴가 발등을 지나치며 인대와 뼈가 상한경우.. 직장에서 물건이 떨어지면서
어깨를 부러트린 경우.. 전혀 예측할수 없는 차사고로 안전벨트 조임에의한 충격으로 쇄골과
무릎인대가 파열된 경우..넘어져서 발목이 부러진 경우..등

Comments

김기곤 2004.05.07 18:34
  안장엽님
그래도 수술결과가 좋다니 불행중 다행입니다.
병원에서 잘못 웃으시면 큰일납니다.ㅎㅎㅎㅎㅎ
전정훈 2004.05.07 18:43
  그래도 다행입니다.
쾌유를 바랍니다.
최완오 2004.05.07 19:01
  마음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권영우 2004.05.07 19:49
  안장엽님!
마음 고생이 심하셨겠군요.
수술이 잘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빨리 완쾌되길 빕니다.
박상태 2004.05.07 20:05
  안장엽님 불행 중 다행입니다.

빨리 나아서 완쾌하길 바랍니다..

안장엽님, 그간 고생이 많으셨네요.
박정인 2004.05.07 20:58
  안장엽선생님 걱정이 많으셨겠네요.

하루 빨리 완쾌 되길 바랍니다.

전주 어느병원에 입원하였나요? 괜찮으시다면 문병을 가고 싶은데요.

오늘밤 병원숙직(?) 수고 하세요..^^;;

전정희 2004.05.07 22:41
  고생이 많으셨네요
젊기 때문에 빨리 나을 겁니다
나이 들어서 뼈가 고장나면
많이 힘들지만 젊은 사람들은
잘 낫더군요
수고 하십시요
김창록 2004.05.08 00:35
  안장엽님

마음고생이 많았겠읍니다.
수술이 잘되었다니  다행한 일입니다.
조속한 완쾌 바람니다. 
이종택 2004.05.08 00:50
  안장엽님!

아드님이 하루빨리 완쾌 되기를 바랍니다..

이덕수 2004.05.08 01:02
  쾌유를 빕니다
갑짜기 그런일을 당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래도 수술이 잘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김민수 2004.05.08 08:09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그래도 젊은 나이이니 곧 나을겁니다.
빠른 완쾌를 빕니다..
손용락 2004.05.08 09:00
  젊어서 괜찮을겁니다.
액땜했다고 생각하십시요.
조금 있으면 풀쩍풀쩍 잘 뛰어다닐 겁니다.
송구섭 2004.05.08 09:09
  쾌유를 빕니다
수술이 잘되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조효현 2004.05.08 09:23
    아드님 쾌유를 빕니다.
 저희 조카도 전주체육고등학교 유도부에 다니면서
 집에 있는 시간보다 병원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던 생각이 - .
 곧 건강한 모습으로!
 화이팅!   
용환준 2004.05.08 09:37
  고생이 많으십니다.
빨리 쾌유되기를 빕니다.
강현빈 2004.05.08 10:04
  평상시와 같이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고를 가지고 계시니 잘 되실 것입니다
지난 것은 빨리 잊는 것이 최선의 행복이라고 하더군요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김용만 2004.05.08 10:21
  운동하다 심하게 다치는 경우도 많은데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아직 젊은나이니 회복도 빠를겁니다.

아들 돌보랴, 사업장 일보랴, 거기다 새까지..
하루가 훌쩍 지나갈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십시요...
이준길 2004.05.08 10:37
    심심한 위로드립니다.
마음이 급하면 실수가 따르는데 병원숙직까지 하시려면 힘드시겠네요
마음의 여유 찾으시고 모든일이 잘되시길 바랍니다.
아드님의 쾌유를 바라고 사모님에게도 안부전해주십시요

길동호 2004.05.08 13:55
    기운내세요.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다른회원분들이 많이 말씀하셨습니다.
대행이죠. 기운내시고 얼마후 웃으며 나올 아드님을 기대함이 좋을듯합니다.
  쇄골은 잘 붇고 후에도 재발의 문제도 없는 곳가운데 하나입니다.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기쁜 소식으로 모두가 기뻐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빠른 괘유를 소망 합니다.
 
오재관 2004.05.08 19:00
  많이 놀라셨겠네요.
그나마 수술이 잘 되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빨리 완쾌되어 예전의 건강한 모습으로 되돌아 가길 빕니다.
박진영 2004.05.08 23:00
  큰 수술로 마음 고생이 크셨겠습니다.

평소 건강하게 운동했으니...
금방 정상을 되찾을 것입니다.
기운내시길 바라며...
안장엽 2004.05.09 11:10
  회원님들의 염려와 걱정으로 모든 것이 처음보다는 못하지만 정상생활로
빠른 복귀를 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오늘부터는 숙직및 당직을  마감하고(혼자 있어도 된다고 하더군요) 모처럼 새장 청소를
하였는데 역시 관리를 하니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릴수가 있었으며.
 몇일간 왜 무심하였는지 새들은  전혀 알지를 못하더군요^0^
염승호 2004.05.10 07:55
  얼마나 놀래 셨습니까,
조속한 쾌유를 빌겟습니다.
한원동 2004.05.10 09:00
  아드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김혜진 2004.05.10 15:28
  수술도 잘되고 빠른 쾌유를 보인다니 다행입니다.

쇄골이라 치료기간이 오래걸리나 봅니다.
아픈 사람못지않게 병간호하는것도 몸이 상하더군요.
아마도 환자를 곁에둔 마음에서 오는것 같습니다.
안장엽님께서도 몸살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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