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침편지 - " 역사 "

박동준 4 555 2005.11.09 05:40
티끌같이 작은 일도
내가 온몸을 열어 놓고, 오관을 다하여,
마음으로, 느낌으로 받아들인다면, 역사는 바로
그 순간에 나와 한 몸을 이루어 체화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역사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
역사의 현장을 교과서에서 찾지 말라.
바로 나 자신에게서 역사를 찾으라.
내가 없는 역사를 무엇에 쓸 것이냐.

- 최명희의《혼불》중에서 -

* 역사 하면 흔히 남이 이루어놓은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어느 먼발치에서 나와 상관없이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하는 거지요.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역사는 다름아닌 내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당신과 내가 역사의 중심입니다.

Comments

권영우 2005.11.09 09:10
  카사모의 역사도 우리 회원님들의 힘으로 쓸 것 같군요.
1년, 2년, 3년,...... 10년후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좀 더 정감있고, 정보가 많고, 나눔과 배려가 있는 역사의 장으로 함께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한찬조 2005.11.09 10:45
  작은 역사들이 모여
커다란 역사를 이룹니다.

너와 나를 역사의 중심으로...

행동 하나 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나의 역사가 되겠지요.

그런데 생각 하나 하나도
불쑥 튀어나와 돌이킬 수 없는 역사 속으로
스며듬을 체험하니

이제부터라도 명심하고 명심합니다.
김병술 2005.11.09 12:12
  편지는 아침에 배달되는데......,
보는이는 점심때, 한밤중이 되곤합니다.
그래도 아침편지가 있어 매일 매일을 체크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전신권 2005.11.09 16:22
  이번에도 얼굴을 보는 일이 어렵게 되었네요.
토요일 잠시 짬을 내서 다녀오는 바람에 말입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히 읽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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