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준비하며
전신권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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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9 16:28
아직은 따스한 남녘의 가을이지만 내년을 위한 쌍을 잡기 위해 그동안 방사장에 날려서 키웠던
카나리아들을 잡아들였습니다. 번식장에 무작위로 일단 2마리씩 잡아 넣고 차츰 시간을 내어
번식을 위한 쌍을 잡을 예정입니다. 과연 얼마나 잘 쌍이 잡힐지 문제이지만 그것보다 암수를
구분하여 쌍을 잡는 일 또한 만만치가 않습니다. 성이 확실한 것은 50%도 안되니 말입니다.
기다리며 쌍을 내년 번식기가 될 때까지 계속적으로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일부의 새들은 그냥 겨울을 야외의 방사장에서 가온없이 보낼 볼 심산입니다. 과연 영하의
날씨에서 얼마나 잘 견딜지... 직접적인 외풍만 막아주고 보낼 생각입니다.
파이프 3-4쌍, 롤러 4-5쌍, 글로스터 4-5쌍,곱슬 10쌍 전후, 기타 5쌍, 그래도 30쌍에 육박하네요,
과연 이 고된 작업을 내년에 잘 해 낼지 지금부터 걱정이 됩니다.
번식만 순조롭게 된다면 내년엔 엄청 나겠는데요.
앞으로 분양은 제주도에서...^^
그동안의 기록에 의하면 추운 겨울에도 방사장에서 잘 견딘다고 하네요.
쌍을 잡는 방법이 유정란의 비율도 높일 수 있어 더 좋을 듯 합니다.
그런데 30쌍이라구요... 와.... 내년에 보통 일이 아니겠습니다... 에그푸드 만드는 것도 큰 일이겠네요.^^
마릿수가 장난아니네요..
도우미를 쓰셔야할것같은데요^^
제주의 겨울 기온은 영하를 넘는 날이 드물지요?
비닐 등으로 외풍만 막아주면 대부분 견딜 수 있을 겁니다.
공간적인 제약의 압박을 어찌해야 합니까?
30쌍이면 장을 60개 써야 한다는 말일 수도 있는데
다른 휜치류와 가모용 십자매는 어찌하고.....
일단 종조용 수컷들은 독방을 주고
암컷들은 3마리 정도씩 한 장에 넣었다가
발정을 유도해 보는 것으로 시도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그 전에 먼저 쌍을 어떻게 잡을지에 대한 복안이 서야겠기에
일단은 암수를 구분하여 쌍을 잡아 볼 생각입니다.
저도 약 50쌍 정도를 아파트 베란다에서 매년 쌍을 잡아보곤 합니다. 물론 전문가적인 지식이
없는 왕초보이긴 하지만 열심히 그리고 열심히 많은 시간, 보람있게 소모하면서...
새벽일찍 손 보고< 한시간 반이상> 출근하고 ... 매일을 반복하면서 넉넉한 마음으로 이쁘지는
않지만, 카나리라 기타 등등... 키우는 재미에 세월을 낚는 다면 이해 하시겠어요. 감사합니다.
30쌍을 쌍잡아 번식하면 내년에 한쌍당 4마씩만 나온다고 해도 120마리! 도태와 중간낙조를 감안한다해도 100마리! 대단하십니다! 제게 장이 비어 있는것도 있습니다! ㅎㅎㅎ
계획한 쌍은 5쌍입니다. 나머지는 대리모로나 사용할렵니다.
지난 봄은 무질서한 번식이라 정신없었는데....
전선생님 !내년 봄이 문제이겠습니다.
그래도 새가 좋으면 어쩔 수 없겠으나 줄일 줄 아는 지혜는 새키우기의
지름길임을 경험을 해보고야 알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