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성탄절 선물
김광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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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6 13:42
어제 정말 멋지고 기쁜 성탄절 선물을 받았습니다!
무엇을 받았냐구요?
그동안 둥지를 들락날락거리던 파이프팬시가 드디어 알을 한개 낳았더군요!
제가 카사모에 더욱 열심을 내게한 바로 그녀석들입니다!
샛노란녀석들이 오동통한것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제마음을 쏙 뺏어가기에
충분한 녀석들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일찍부터 둥지에 들어 앉아 있는것을 보니 오늘도 한개 낳을것을 기대합니다!
어찌나 기쁘고 즐겁던지!
요즘 저의 집은 때아닌 난리가 났습니다!
이추운 겨울에 한쌍을 제외한 모든 녀석들이 발정이 온것입니다!
비싼 버드램프를 타이머로 4월 중순의 일광시간에 맞춰 뒀더니 일제히 발정이 온것입니다!
온도도 4월 중순경의 온도에 준하는 온도입니다!
그래봐야 몇쌍 안되니 특별한것은 없지만 카나리아에 입문한지 몇달 안되어
번식을 즐거움을 맛볼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롤러2쌍도,파이프팬시도, 붉은카나리아도 난리법석들입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몇쌍되지도 않은 새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요란한데
수십쌍을 기르시는 분들은 그 노랫소리가 과연 노랫소리로만 들릴까 싶습니다!
한녀석이 소리내면 일제히 초인종소리를 연속적으로 내니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최근 들어온 글로스터 수컷한마리의 소리는 기차화통을 삶아 먹었는지
대단합니다!
저는 그 소리들이 아름다운 노랫소리이지만 집사람에게는 조금씩 소음으로 들리기 시작하는가 봅니다1 ㅎㅎㅎ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남편이 엄청스리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미리미리 대비하심이 좋을것 같읍니다.
외식, 영화구경, 여행, 용돈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동원되어야 할겁니다. ㅎㅎㅎ
전 2달이나 기다리렵니다.
부디 번식이 잘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지길 빕니다.
그래야 제가 박모님을 원망하지 않지요. ㅎㅎㅎ
카나리아를 키우면서 제가 처음으로 받아낸 종자도 파이프 팬시입니다.
드디어 시작되셨군요.
한 보름은 시간 참 안갈걸요.
부디.........
2006년은 모든분들 댁에 예쁜카들의 다복 소식이
넘쳐났으면 합니다.
김광호님 댁에도 새끼들의 재갈거리는 소리가
베란더에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첫 산란을 축하드립니다...^^*
부러움으로 대리만족이나 해야겠습니다..ㅎㅎ
번식의 기쁨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번식으로
생명의 아름다움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정말 빠릅니다.
꼬물꼬물 정말 신기 할 겁니다.
많이 번식 하셔서 회원님과 나눔의 기쁨도
함께 하시길 바래 봅니다.
지금 나오는 것은 전부 05년 늦둥이 올시다
몇일만 기다리면 06년 새해를 맞을탠데 고놈들은 어짜피 05년 남은 Ring 신세 군요.
출생신고 나중에 하는것은 병역기피의무회피죄로 벌금 물 각오 할 지어다 냠냠냠.........
저도 올핸 신나는 해가 됐음면 좋겠는데......
요즘 공들이는데...
보양식을 많이 준 놈은 털들을 흩날려서 한 겨울에 털 청소가 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