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댕겨 왔읍니다.
김기곤
일반
14
534
2004.07.13 00:42
또 댕겨 왔읍니다.
오전 근무하고 오후는 땡땡이,
뒷일은 후배에게 부탁했답니다.
내일점심 거하게 쏜다는 조건으로요.
지난번 갔던 길인데도 설레여서인지 길을 잘못들어 한시간 이상 헤메다 정읍에 도착하여
박정인님께서 산채정식을 대접해주시어 아주 맜있게 먹었읍니다.
반찬이 30여가지나 되는데 전부 한번씩 먹으니 밥한그릇 뚝딱.
점심먹고 박정인님 커피숍에서 맛있는 커피한잔,
커피향이 아주 좋았읍니다.
커피마신후 안선생님댁으로 가서 눈높이 다시한번 업그레이드 시켰읍니다.
그냥 올수 있나요.
안선생님께서 아끼시는녀석으로 한마리 슬쩍, 보쌈해 왔읍니다.
집에 도착하니 밤12시네요.
오는동안 내내 행복 했읍니다.
좋은분들 만나 행복하였고 이쁜새 기꺼이 내어 주시어 돌아오는길 내내 행복 했읍니다.
내년에 번식 잘시키어 배로 갚겠읍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하루였군요.
같은 취미의 사람들을 만나서 악수하는 손이 즐거웠고....
진수성찬 꾸려진 맛있는 음식 드셔서 입이 즐거웠고....
눈에 아른거리는 좋은 애들 눈요기해서 눈이 즐거웠고...
갖고싶어 꿈에도 보이던 애들 보쌈해서 마음이 즐거웠고....
앞으로도 즐거운 일들만 가득한 나날이 이어지길....
바라는 내마음도...즐겁고...^^*
같이 갈사람,, 내 손잡아라!!
이제는 종조 확보 끝이죠?
결국은 전에 눈에 담고간 놈을 데려 가셨군요?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안장엽님이 전화받을 때 마다 가슴이 덜컥하시겠네요. ^-^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 하실꺼 같아 전화도 못드렸네요.
저도 김기곤님 덕분에 하루 종일 보고싶은 나리들도 보고,
좋은 말씀도 많이 듣고, 새로운 지식도 습득하고, 정말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혹시 어제 잠 안자고 보쌈하신 파도바니만 바라 보시지는 않으셨는지??? ㅋㅋㅋ
당분간 퇴근길이 빨라지시겠습니다..ㅎㅎㅎ
늦게 도착하여 전화드리지 못했읍니다.
어제 환대 감사합니다.
언제 시간나시면 마산 들러주세요.
제가 복수하겠읍니다.
마산 아구찜이 있다.ㅋㅋㅋ
마산의 "원조할매아구찜"이 제 친구집입니다.
오실일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아구찜 제가 쏠께요.
상당히 맵답니다.
그래도 헤메었군요..
멀고 어려운 걸음을 한 보람이 있으시다니 그나마 다행
이며 그쪽에 좋은 종조감 간직하고만 있지말고 내년에는
종조 갈이도 하였으면 합니다^0^
아끼시는 녀석 분양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저도 내년을 기대해 봅니다.
발바닥 땀나도록 다녀 내년 종조 확보 하였읍니다.
덩치는 대형에는 못미치지만 큰편이고 말림은 털갈이 끝나봐야 하겠지만
좋은것 같읍니다.
내년에 좋은 녀석 나오면 달려갈께요.
전국을 헤매시다가 마나님께 혼날까 걱정됩니다.
저희집 마눌님은 포기가 빠릅니다.
저보구 카나리아중독증 이랍니다.
굳이 비결이 있다면 한달에 주말2일은
무조건 가족을 위해 시간배정합니다.
이거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박정인님---정읍
기억해 두었다가...
출장가면 연락드리겠습니다.ㅎㅎㅎ
허정수님, 시간맞춰오세요.^^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