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높은 나무에 까치집 크기는?

이원재 5 569 2005.03.16 09:17
한달 전부터 집짓기를 시작했던 까치집이 이제 거의 완성 단ㄱㅖ인것 같습니다.
매일 출퇴근 하면서 처다 보니 집을 아주 멋드러지게 짓고 있는데
한쪽 집은 다른쪽 보다 유난히 더크게 지었는데 무슨 까닦이 있겠지요?
예전 다큐를 본 기억으로는 집크기에 비례해서 번식 능력이 좋다고 했던것
같은데....

높은 나무 에서 떨어 트렸던 나무가지를 잽싸게 내려 와서 찾아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종족 번식을 위한 노력이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비교적 큰 가지를 억지로 물고 올라가더니 손질을 하다가 그만 아래로 떨어 트렸고
바로 내려와서 그것을 찾아서 다시 가지고 올라 가더군요
나무가지에 이리 저리 걸리는데 그것을 피해서 가져 가는것으로보아
아마 그것은 중요한 마무리용 재료 였던것 같았습니다.

날씨도 따듯해지고 까치들도 본격적인 번식에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회원님들 카나리아도 번식 많이 하셔서 분양 많이 하시길...

Comments

허정수 2005.03.16 09:27
  저도 까치들이 집짓는 것을 보고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높은 나무 가지 위에 또한 나무 가지를 물어다가 떨어지지 않게 나무가지 사이로 배치하는 것을 보면...머리가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원재님도 올해 좋은 2세들 많이 생산하십시요^^
권영우 2005.03.16 10:20
  재작년에 까치 새끼를 키우던 기억이.....
둥지에서 떨어진 놈이었는데,
밀웜 사다먹이고 달걀 삶아 주고.....
다 커서 졸졸 따라다녔는데, 야영훈련 다녀오니 갔더군요.
그런데 이젠 까치가 농촌에선 미움을 받는다더군요.
이형순 2005.03.16 12:52
  정말 한없이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밥먹는 것도 잊고 쳐다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새끼가 나온 시기에 나무에 올라갔다가 그들의 공격에
혼쭐이 나서 출행랑 놓던 때가 생각납니다.

내려온 새끼들고 돌아다니다가 어른들 한테 꾸중듣던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
20이 넘은 아들놈도 이런 얘기하면 희안한듯 처다봅니다.
 "그땐 컴퓨터란 것이 없어서 그렇게 놀았다! 임마~ "
한찬조 2005.03.16 22:37
  과수원(배) 하는 아저씨의 눈에 까치는 ....
어떨 땐 내가 봐도 밉더라.
온 과수들을 그물로 뒤집어 씌우고 총과 화약으로.......
먹던 것이나 다 먹고 다른 과일로 ....

까치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다니
그건 너 바로 너 때문이야.
파괴한 환경의 죄값이 엉뚱한 사람에게로....
박진영 2005.03.16 23:48
  까치집이...
밖에서 볼때는 허술해 보여도...
안쪽에는 정말 정교하게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둥지 짓는데...
재주가 있는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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