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에혀~ 울집애들 참 묘한애들이에여~

나윤희 9 543 2005.03.16 09:39
저희집애들도 2차 산란에 들어간줄알고 어찌나 좋아했는지..
일욜날 존경하는 이곳 선배님께서 제게 귀한 흰카를 선물해주셔서 얼렁 울집 놀랭이하고 합방시키고 노랭이 숫넘을 격리..독방으로..몰았습니다.
그리고 둘이 참~ 암수정답기를 기원하며~ 이쁜 2세 기원하며~
그리고 콜콜자고 아침에 일어나 애덜 물갈아주고~ 야채걸어주고~ 에그푸드챙겨주고~ 등등~
근데 카들이 전쟁이 났어여`
그래서 놀라서 일단 진정시키고 살펴보았져.
그랬더만 허걱~아무 기미안보였던 노랭이숫넘하고뭔일이 있었나봐여~ 이미...
둥지에 엥~?! 왠 알한개가~
쩝~!!!!
이론~~~~!!! 요것들 이미 나모르게 암수정겨웠었구나..싶어..호호호~ 킹카에겐 미안하지만 다시 노랭이숫넘을 본마눌에게 보내주고 킹카를 격리..물끄러미 목청만 목여 울어지지게 만들었습니다..
어찌나 카랑카랑 울더대는지..미안해 죽을지경이네여.
흠..그래도 이미 저 노랭이들이 저지른 일들이 있으니 지켜보자..
긜고 알을 모았다가 둥지에 넣어줘야지~~ ^^
지난번에 많은 분들께 들언ㅆ던 조언..ㅋㅋㅋ 얼렁 행동으로 옮기는데..왠일입니까..? 힝~ TT
짚풀에 응아가 묻어 알이 붙어있쟎아여..쩝~ 그래서 그거 분리하려고 띄어내다가..흑~ 알이 깨지고..쩝!!!
우째하는짓이 이런지..전 제가 이리 힘이 센줄 몰랐다니깐여..
순식깐에 일어난 일이라.. 속쓰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에혀~ 에혀~ 하며..노랭이부부에게 미안해하는 맘으로 앞을 얼쩡거리다..아하~~~!! ^^a
얘들 낼 또 알을 낳겠구나...히히히~~~ 위로가 되더군여.
기분좋게 다시 애들을 이쁜눈으로 눈웃음 날려주고~ ^.*
그러나...흠...어제도 오늘도 알을 안낳았습니다.
쩝~ 낼은 나올까여? 흑~ TT
내가 알을 개먹어서 노랭이가 알낳는걸 까먹은건지..흠흠..으째 딸랑 한개낳고 더 낳을 생각을 안하는지...
정 정~ 그러하다면 울 킹카를 합방시키고싶은데...
지금도 목청이 터져라 울어대네여.
내가 다 야속하리만큼..
선배님들 어케하는것이 옳을까여~ --;;;;;

Comments

박상태 2005.03.16 09:45
  대부분 처음에 겪는 일 중 하나입니다...

알에 붙은 이물질은 떼어내지 않아도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정말 떼어내지 않고는 잠이 안온다면 약간의 습도를 가해서(아주 조금의 물) 살살 문질러 떼어내야합니다.

하지만, 고수들도 그 과정에서 실수를 할 만큼 알껍질은 얇고 약하답니다... 걍 두심 아무 문제없어요.
나윤희 2005.03.16 10:00
  ㅋㅋ --;;;
이미 제가 엎지러진 물을 만들어버려서리~ 개져서..흑~ 잉잉잉~ 엉엉엉~
기분상해서인지 노랭이 암넘이 더이상 알을 안나아여` 울 킹카하고 합방 시켜도 될까여?
울 킹카 목청 터져 울어대는데~ 제 맘이 다 쓰리네여. TT
정 안되면 울 킹카 어디서 털말림 이쁜 파리쟌 암넘하나 구해 장가보내줘야하는데..리플 부탁드려염.. ==a
허정수 2005.03.16 10:07
  그렇게 점점 새가 늘어가시네요^^ 저도 처음에 그랬답니다. 한쌍만 키워야지 하다가 하나씩 하나씩 늘어나서...다행히 남자친구분께서 좋아해주신다니 좋으시겠습니다^^
나윤희 2005.03.16 10:13
  네~ 저희 결혼하면 신혼집에 이미 베란다를 새들만의 공간으로 정해놓고` 어케 구밀까 들떠있어여.
저의 취미생활을 전적으로 협조해주고 같이 덩달아 새사랑에 들어가주니..참~ 좋아여` ㅎㅎㅎ
근데..선배님~~~ --;;;  제가 여주어본 울집 노랭이 안넘 더이상 알은 안나오는걸까여 0.0?
그렇다면 흰카~숫넘이랑 그넘 이름이 킹입니다.
킹이랑 노랭이 암넘이랑 합방시켜줘도 될런지.. 킹카 목청이 터져 저마냥 후두염걸릴까 못내 걱정이 됩닌다..ㅎㅎㅎ ^^;;;
허정수 2005.03.16 10:22
  저도 잘 모르는 초짜라서^^
간혹 놀라거나 해서 산란을 하루 건너뛸 때도 있지만, 이틀 동안 알을 낳지 않았다면 아마 하나 낳고 이번 산란을 끝내려나 봅니다.
흰 숫놈 합방은 전적으로 암놈에게 달린 문제가 아닐지요?? 암놈이 흰색 숫놈을 받아들인다면 합방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간혹 몇일 정도 싸우다가 받아들이는 암놈도 있고, 죽어도 싫다고 하는 놈도 있답니다. 저희집에도 죽어도 싫다고 하는 녀석이 있거든요^^ 노란색 숫놈의 발정 상태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흰색 숫놈의 발정이 어느 정도 와 있고, 노란색 암놈도 크게 거부하지 않는다면 합방시키셔서 다음 산란을 지켜보심이 좋을 것도 같습니다.
권영우 2005.03.16 10:23
  플라스틱 수저로 꺼내십시오.
이물질은 조금 묻어도 괜찮습니다.
글 올리실 때 3줄쯤 쓰시고 한 줄씩 건너 띄면 일기가 좋던데.....

부탁드려도 되겠지요?
요즘은 눈이 침침해져서.... ^-^
나윤희 2005.03.16 10:39
  아~ 네~ 알겠습니다.
허정수님 말씀데로 그렇게 해야겠네여. 감사합니다.

그리고 권영우님 즐띄어쓰기~ 알겠습니다~ 헤~ (부탁해주셔서 감사합니당~^^*)
손용락 2005.03.16 13:07
  오전 부터 5번인가 읽기 시작 했는데
아직 끝까지 몬가고 글의 진의가 무시긴지
혼돈이 되서 분간이....
눈도 아프고.... 권영우 샘님, 이해가 감다.

시방 이바구가 머시당가요?

하나 낳고 마는 넘도 있지요.
우리 형제는 5형젠데 제 막내 동생은
애가 하나뿐인디...ㅋㅋ

그거 잘 깨뿌렀습니다.
하나 낳고 안낳으면 그 낳은 하나가
월매나 아깝겠습니까?
넣어줘도 품지도 않을틴디....
나윤희 2005.03.16 17:52
  그런가여? ㅎㅎㅎㅎㅎ~
전 손용락님 답글 이나 글올라오면 넘넘 재밋어서 죽어여~ 쓰러져여~ 왕 팬입니당. ㅋㅋ
근데..그 알 깨고..의란이라도 넣어줬어야했는데.. 아무것도 안더어줘서..아마도..아마도..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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