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늦은 밤에...

김두호 9 556 2006.09.20 23:01
하루 일을 모두 마치고 컴 앞에 앉아 정겨운 글을 읽어 봅니다.
바쁘게 사는 일상속에서 이런 시간도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퇴근후에 먹이주고 물 갈아주고 청소하고... 새들에게 좀 미안합니다.

지난주부터 무슨 일이 그리 많은지 먹이주고  물주고 외에는 하는 일이 없습니다.
피곤했던 한주가 다 지나갈 무렵인 토요일 부부모임에서 이슬 몇잔에 취하고,...
비오는 일요일은 무주에서 다른 모임의 번개에 참여하고 늦게 돌아와 신문지 몇장 갈아주는 정도.
월요일은 기말고사 출제에 밀린 업무보다가 카사모 회원 한분이 대구로 오신다는 얘기에 퇴근후 오랜만에 대작을 했는데...
아마 서울에서 카사모 초창기 멤버들과의 번개 모임에 비교는 안되지만 다음 날 출근도 잊고 3시까지.
비몽사몽간에 아내의 잔소리를 뒤로하고 화요일 출근은 했는데 하루가 어찌 갔는지도 모르고...
저녁엔 딸아이 겨울 살림살이를 가득 차량에 싣고 부산으로 출발.
신대구고속도로는 잘갔는데 밀리는 만덕 터널을 무려 한시간이나 가다서다 반복하다 반가운 회원님과 잠시 만나 대화를 하고 부산대에 들러 전해주고는 다시 여름 살림살이를 옮겨 싣고 처남댁에 들러 집으로 오니 새벽 1시.
몸은 피곤해도 할일은 하고나니 후련은 하지만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친구가 모친상을 당해 내일은 또 상가에서 밤을 지새워야 하나 봅니다.
돌아오는 토요일과 일요일엔 서울에도 다녀와야하고.
푸념을 늘어 놓다보니 시간만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Comments

송인환 2006.09.20 23:29
 
이제는 몸생각도 하셔야하지싶은데
너무 바쁘게 사시는것 같습니다.
가을이 가기전에맘에 드실지는 모르겠지만 한쌍을 가지고 가겠습니다.
권영우 2006.09.21 08:54
  무척이나 바쁘게 생활하십니다.
그만큼 건강하시고 성실하게 생활하시는 것이겠지요.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끔씩 쉬시기도 하십시오.
배락현 2006.09.21 09:55
  우리들의  삶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쁘게 살아야지요..
이응수 2006.09.21 10:03
  바쁘신 일과가 눈에 훤히 들어옵니다. 참으로 장하십니다. 모든 일들을 하나같이
 기쁘마음으로 신나게 움직이는 모습에서 내일의 희망을 찾습니다. 아무쪼록
 우선 건강!!다음도 건강하게....  멋지고 환한 건강한 모습에 박수 크게 칩니다.!!!!
박상태 2006.09.21 10:06
  정말 정말 바쁘셨네요.. 새벽까지... 햐..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뿌듯하실 듯 합니다.

항상 건강이 최고이니 건강관리 잘 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걱정됩니다. 너무 바쁘셔서요..^^
정병각 2006.09.21 11:07
  너무 바쁘게 사시니,
이제 적절한 휴식과 운동도 곁들이셔야겠습니다.
어느덧 계절도 가을이고 하니 등산도 좋고, 여행도 좋을 때네요.

그러고 보니 지척에 계시네요.
기회되면 인근에 계신분들과 함께
한번 뵈었으면 좋겠네요.
김혁준 2006.09.21 11:57
  너무 바쁘시네요...
쉬어가면서 하시길..
건강이 최고랍니다..
정연석 2006.09.21 16:00
  바쁘게 지내시는군요...
건강만 해치지 않는다면 바쁜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상가집에서 친구분 위로해주시고 내일은 푹 쉬십시요...
이종택 2006.09.21 23:09
  체력이 대단 하십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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