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13248번의 글에 대한 나의견해!!!

김성기 7 546 2007.08.16 12:14
안녕하십니까?
후덥지근한 날씨가 연속입니다.
차라리 뜨거운게 훨씬 모양새가 좋을것 같은 최근의 날씨 입니다.
습도가 높은지라 툭하면 언성이 높아집니다.
각설하고,
조 아래 글 중에 "미리먹었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
전 처음에 족발인지 알았습니다.
이에 사진을 다운받아서 확대해 본 결과,
제 눈엔 분명히 족발이였습니다.
홍상호님의 글을 읽고, 사진을 보며....
"햐~~ 저집은 아들래미랑 족발에 쏘주한잔 하면서 지내는구나"
이렇게 생각했습죠~
쩌업~~
부랴~부랴~
장어집에서 얻어온 장어뼈튀김을 꺼내놓고,
청하한병 까 놓고, 까까머리 아들늠(중딩3년) 앞에 앉혀놓고, 한잔씩 건배 하였습니다.
이쯤되면 세상 부러울게 없죠~~ 뭐~

그렇게 보내온 14일 이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오늘 들어와서 글을 보니,
꼬리글들의 내용이 심상치가 않네요?
도대체 먼 일이지? 하면서 꼬리글 탐독에 들어갔죠~
브리짖 바르도가 대놓구 머라하던 그 음식 이네요~
(그들은 고양이도 먹으면서... 치치치~)

사실 말이죠~
요즘 날씨가 더워서 헛것이 보이나보죠?
족발....분명히 난 그렇게 보았죠~
홍상호님이 잡수신 우리전통의 보양식.... 전 머리에 털 나고 딱 한번 맛 보았죠~
2년 전에....
청천동의 길가 어느 집이 였는데,
친구들 7명이 들어가서 탕 6개와 삼계탕하니를 주문 했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에 웬 할머니 한분이 오시더니....
"**탕도 못먹는 뷰웅신새끼가 어떤놈이야!!!!"
"그것도 못 먹으면서 거시기는 머할러 달고 댕겨? 떼어내서 개나 주지..."
"우리집엔 삼계탕 안해!! 자리 차지하지말고 빨리 나갓!!!"
허거거거걱!!! 띠오오오오오옹~~~~~

전 솔직히 쪽팔렸습니다.
남들이 다 먹는거..나라고 못먹냐?
(사실...못먹는것이 아니라 안먹는 것입니다....)
억지로 당당한척 하면서 달라고 했죠?
맛은 특이한점이 없는데, 껍질 무침은 쥑여줍디다~
미나리 숭숭 썰어넣고, 껍질 두툼하게 썰고, 양념장에 버무려서 쏘주 서너잔...
전 그 이틑날 아침상이 자연스레 바뀌는 현상을 제 눈으로 목격 했습니다.
좋긴 좋더군요~

이야기 하다 보니 엉뚱한 곳으로 흘러 갔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 사진이 어찌 족발로 안보이나요?
더워서 제가 잘못 본것일까요?
누가 꼬집어 주세요!!!!!!!!!!

Comments

권영우 2007.08.16 12:37
  먹는 것가지고 이렇쿵 저렇쿵 할 필요가 있나요?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음식이 많더군요.
하지만 음식의 귀중함을 알고 문화와 식생활 습관 또한 이해해 주어야지요.

아이들이 중학생이면 음주를 가르치나 봅니다.
하긴 자기들끼리 나뿐 술버릇을 배우면 안되니,
아빠와 함께 제대로 술 마시는 법을 배우는 것이 좋겠지요.

사진 속의 음식을 저도 어제 먹었답니다.
박상태 2007.08.16 12:56
  좋으셨겠습니다.^^

아들과 함께 술도 한 잔하시고...ㅎㅎㅎ

저는 꽤나 좋아하는 음식이었는데, 칼로리가 많이 높아서 자제하는 중입니다.ㅋㅋㅋ
전신권 2007.08.16 13:28
  멀리가서 땀깨나 쏟고 왔으니 오늘 저녁은 막내 아들이랑 몸보신을 조금 해야겠네요. ㅎㅎㅎ
원영환 2007.08.16 16:39
  犬 고기는 냄새만 맡아도.....속이 메스꺼워....보양식 간판 걸린집 앞에는
얼씬도 하지 않는사람이지만....

족발 두루치기라면......쩝!....사진만 보고도 침 넘어갑니다.

오늘 퇴근하면서 동료들과 족발집에가서 족발에 쇠주한잔 해야겠습니다.
홍상호 2007.08.16 16:53
  ㅎㅎ 저 사진은 족발은 족발인데 犬족발 같습니다...ㅎㅎㅎ
그런데 중3 아드님은 좀 이르지 않습니까??? 놀랬습니다...
아니면 내가 너무 보수적이고 뒤떨어진 아빠같고...
김성기 2007.08.16 20:18
  올려둔 사진.... 자세히 보세요~
홍상호님이 아래에 올린 사진을 다운 받은다음,
특정부분만 확대해서 올린겁니다.
족발의 모습.... 맞는것 같죠?
실상은 아닌데.... 흐흐흐흐~
조봉진 2007.08.17 12:16
  김성기님 !
꼬집어달라시니 어쩔수없네요^^.
아니,인천족발은 저렇게 상에올리나요?
족발은제가알기로는 푸짐함의극치인데....
인천의 물이 짜기는 짠모양입니다^^.
족발을 종이짝같이 깔아준다면 인천가서는
족발안먹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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