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이런....

권영우 5 541 2008.02.12 21:02
40일 이상의 겨울 방학을 마치고 개학하는 첫날인 어제....

행정실장 부친이 돌아가셔서 홍성에 밤늦게 다녀오고,

오늘은 카나리아 모이를 대충 챙겨 주고,

학교 옥상에 올라가지도 못한 채 이 부서 저 부서 연락을....

금년 신학기엔 다른 학교로 가는 분도 많고 다시 오시는 분도 유난히 많네요.

옆에서 도와주며 지켜보니 사람을 채용하기도 어렵고 보내기도 어렵네요.

60여명의 교사들이 함께하는데도 이런데, 하물며....

무너져버린 숭례문의 참사 뒤에는 무언가 허술하여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더군요.

내일은 금요일의 졸업준비를 마무리하려면 또 정신없이 보내야 겠네요.

꼼꼼히 챙겨보고 또 살펴봐서 허이없는 실수는 말아야겠습니다.

236명의 젊은 인재들이 교복을 벗고 사회에 진출하는 날인데....

애경사를 챙겨줘야 하는 친화회 간사를 맡으니 할일도 많고 지방에 내려갈 일도 많지만,

수줍게 웃으며 결혼 청첩장을 내미는 젊은 여교사의 밝은 표정을 보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는 회원님들께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s

김성기 2008.02.13 01:19
  언제쯤이나 한가하실런지요~
동분서주 하시는 모습에서,
매사에 철저하신 면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일... 실수없이 잘 해나가시리라 생각 됩니다.
김갑종 2008.02.13 09:52
  일은 준비하는 과정이 일의 절반이지요.
잘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새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마냥 설레임이 보입니다.
올해도 만사형통하시길 바랍니다.
전신권 2008.02.13 09:57
  그래도 할 일이 많다는 것은 좋은 것 아닙니까?

퇴물 취급하지 않고 선두에 서서 일을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김두호 2008.02.13 10:27
  인사철이 다가오니 어수선 하기는 마찬가지네요.
내일이 졸업식, 금요일은 봄방학과 인사이동.
올해는 유난히 울타리안의 중고간 이동이 많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학교장도 자문을 구하고 나름대로 원로로서 조언을 하지만 어렵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졸업식을 챙기셔야 하는 어려운 자리입니다.
끝까지 화이팅 하세요.
용환준 2008.02.13 13:18
  직책이 그러셔서 제일 바쁘시리라 생각됩니다.
저희는 내일 학년을 마무리 짓는 종업식 입니다.
저도 다른 학교로 옮기려고 내신을 낸 상태라 싱숭생숭 합니다.
졸업식과 더불어 한학년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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